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일 총리 야스쿠니 참배로 중일 경협 또 다시 경색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중일간 경협 관계가 더욱 냉각될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 다소 회복 기미를 보이던 양국간 무역 교류도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댜오위다오 분쟁 촉발 당시 중국 시위대의 일제 불매운동 모습.

2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올 하반기 다소 회복 기미를 보였던 중일 경제무역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며, 아베 총리의 행위는 '아물지 않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겪'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중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올 상반기 양국간 경제 냉각 기류가 지속됐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올 7월부터 중일간 월별 수출입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으며 1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중국의 대 일본 수출이 9월 반등세로 돌아선 것. 아울러 일본의 중국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의 일본 투자 하락폭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의 리웨이(李薇)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이제 막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중일 경제무역 교류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일간 무역 및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중일간 경제무역이 이전보다는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11월 중일간 양자간 무역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줄었으며, 중국의 일본 투자는 13.3% 축소됐다.

상무부연구원의 탕춘펑(唐湻風) 연구원도 "이번 사태로 일본 기업의 중국 경영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며 "작년에도 댜오위다오 분쟁 여파로 중국 전역에서 반일 시위와 함께 일본상품 불매 운동이 일면서 일본 관광, 자동차, 전자 등 업계가 큰 충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중국에서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예년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본토 기업이 나날히 경쟁력을 강화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중국의 대외 개방이 가속화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약화되고 있다는 것.

리웨이 소장은 "일본은 시장도 자원도 없지만 중국은 둘 다 가지고 있다"며 "중국은 유럽, 미국, 한국, 대만 등 일본을 대체할 상품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특히 중일 양국 관계 악화에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중국내 자동차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자동차 중 중국 시장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닛산의 한 관계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업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정치에 간여할 힘이 없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추이둥수(崔東樹)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차장은 "일본이 마오쩌둥(毛澤東 모택동) 탄신 120주년인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중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일로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차 구매를 꺼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사실상 중국에서 이익을 희생하는 댓가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며 "아베 총리의 이같은 행위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운동이 또 다시 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작년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 영향으로 그 해 9월 도요타 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2011년 9월보다 48.9% 급감한 4만4100대에 그쳤다.

한편 24일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관계 악화로 중일 무역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한중 무역은 이와 대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으로 중일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자동차, 가전 등 일본 상품의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2012년 중일간 무역액이 2011년보다 3.9% 감소한데 반해 한중 무역액은 4.4%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1~8월 한중 무역액은 또 작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중일 무역액은 같은기간 8.5% 줄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근래들어 한중, 중일간 무역액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중일 무역액은 한중 무역액보다 900여억 위안(900억 위안=한화 약 16조원)이 많았으나, 2012년 700여억 위안, 올 1~8월 200여억 위안까지 축소됐다고 대공보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