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내년 '백금 뜬다'…팔라듐-아연도 장밋빛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저조한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금값이 내년에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반면 백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용 수요가 뒷받침될 뿐 아니라 공급 차질이 맞물리면서 내년 백금이 강세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는 기대다.

(출처:신화/뉴시스)

이 밖에 팔라듐과 아연, 티타늄 등이 전반적인 금속 상품 약세 속에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 투자가들은 내년 남아공을 중심으로 금광 업체의 노동자 시위와 파업이 지속되면서 관련 원자재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급이 꼬이면서 이들 금속 상품의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VTB 캐피탈의 앤드리 크루센코프 애널리스트는 “국제 원유와 구리, 니켈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원자재는 내년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반면 백금과 팔라듐이 뚜렷한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19개 주요 원자재 가격은 평균 4% 하락했다. 원자재가 연간 기준으로 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업계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는 내년 역시 원자재는 주식에 비해 저조한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달리 투자자들이 백금에 관심을 두는 것은 남아공의 광산 노동자들이 과격한 시위와 파업에 나서면서 공급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남아공은 전세계 백금 공급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남아공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때 가격 영향력이 크다는 얘기다.

바클레이스의 수닥시나 우니크리샨 애널리스트는 “남아공의 3대 광산이 임금 등 노동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사측과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라며 “내년 백금 가격이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스는 고객들에게 금에 하락 베팅하는 한편 백금과 팔라듐 상승에 베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내년 금값은 올해에 이어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자산 매력이 크게 희석된 데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역시 저조할 것이라는 얘기다.

연초 이후 금값은 28% 급락해 13년만에 연간 기준 손실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30년래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나틱시스의 닉 브라운 리서치 리서치 헤드는 “금 관련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올해만큼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의 매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