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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2013년, 달리고 또달렸다…16년래 최고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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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52번째 사상 최고 종가 남기며 마감

- S&P500지수, 연간 상승률 30% 육박 '기염'
- 넷플릭스, 올해 294% 수익률로 대박주 등극
- 증시, 유럽 불안 등 악재 약화에 웃었다
- 내년도 강세?…시겔 "다우, 2.1만선 간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화려한 기록과 함께 뜨거웠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프로그램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 그리고 경제지표들의 반등 흐름을 기반으로 랠리를 펼쳐온 시장은 일부의 버블 논란에도 불구하고 각종 기록을 남기면서 화려한 2013년을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겼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마지막날까지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10여 년래 최대 연간 상승폭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44%, 72.37포인트 뛴 1만6576.6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40%, 7.29포인트 상승한 1848.3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54%, 22.39포인트 오르며 4176.59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올해 29.6%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7년 이후 16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26.5%라는 기록적 랠리를 연출, 17년래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무려 38% 뛰면서 지난 2009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확보했다.

S&P500의 주요 10개 업종이 한해동안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자관련주들이 무려 41%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S&P500 편입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넷플릭스로 올해 무려 294%의 대박을 터뜨렸고 마이크론 테크놀리지가 243% 뛰며 그 뒤를 이었다.

월간 기준으로도 S&P500지수는 2.4% 오르며 4개월째 플러스 성적을 지켜냈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3%, 2.9%의 랠리를 기록했다.

4분기 성적으로도 3대 지수들은 모두 10% 안팎의 놀라운 상승을 기록한 셈이다.

출처=AP/뉴시스

이같은 증시 훈풍은 전년대비 시장을 둘러싼 환경들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인 데에서 기인했다. 지난해에도 재정협상과 관련된 난항이 지속된 가운데 대통령 선거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한 데다가 유럽의 부채 위기도 투자자들을 안심하지 못하게 하는 주요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2013년에는 주식 시장이 이러한 요인들에서 벗어나면서 보다 안정적인 회복세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S&P500지수의 2012년 상승률은 13.4%로 올해 두 배 이상의 개선을 이뤄냈다.

나아가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또 한번 뉴욕 증시의 추가 상승론에 무게를 실었다. 시겔 교수는 "강세장은 일반적으로 적정한 시장 밸류에서 멈추지 않고 오버슈팅한다"며 내년 다우지수가 최대 2만1000선까지 뚫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주식 시장에 대한 강세론을 주장했던 전문가 중 하나인 그는 최근 다우지수가 올해 연말 1만6000~1만7000선 사이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지난달 다우지수의 적정가치가 1만8000선이라고 평가했던 시겔 교수는 "강세장은 늘 적정가치보다 10~20% 가량 더 오르기 마련"이라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확신을 보였다.

시겔 교수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 대를 상회하고 4% 수준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바이백과 레버리지 등을 포함했을 때 투자자들은 8~10% 수준의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 10월 1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3.6% 올랐다.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도 13.6% 올라 시장 전망치인 13.7%와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상승폭은 모두 지난 2006년 2월 이래 7년여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또 미국의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물론 미래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경기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았다.

그 외 시카고 지역의 기업 활동이 전월보다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1을 기록해 전월의 63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3개월간 미국의 기업활동지수가 2년 여래 가장 강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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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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