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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금리전망] ① 금리인하론 '꿈틀', 근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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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가계부채·신임 총재 임명 등 거론

[뉴스핌 Newspim] 올해 들어 기준금리 인하론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금년 채권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전망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뉴스핌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포착하고 인하론자들의 주장 논거를 짚어보고자 이번 기획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 1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준금리 만장일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금리인하 기대감은 시장에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컨센서스를 모아봤습니다.

이번 설문에는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 NH농협증권 신동수 연구원, SK증권 염상훈 연구원, 교보증권 권한욱 연구원, 대신증권 김세훈 연구원, 동부증권 문홍철 연구원, 삼성선물 박동진 연구원,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연구원,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연구원, 하나대투증권 신동준 연구원,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연구원,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잠잠했던 기준금리 인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 글로벌 IB가 기존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서 인하쪽으로 바꾸면서 시장이 이를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6일, 골드만삭스의 인하 전망 리포트가 발표되면서 채권금리는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하락했다. 정치권에서도 획기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춰야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한순간에 불붙었다.   

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보란듯이 만장일치로 '동결'을 선택하면서 시장금리는 다소 상승 되돌림을 나타냈으나 인하론이 부각되기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시장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엔화 약세, 韓수출 가격경쟁력에 영향"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인하의 가장 큰 유인으로 지속적인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를 꼽았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직접적으로 일본과 경합을 벌이는 자동차, 철강 등의 산업군에서는 우리나라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은도 지난 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엔/원 환율 변동성 확대를 하방리스크로 언급했으며, '엔화 약세가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자동차, 기계류, 철강 등의 수출기업들은 엔화 약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등의 분야는 일본과의 가격 경쟁력이 중요시되는 분야이며, 엔/원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일본에서 생산된 상품이 우리나라 내수 시장까지 잠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과 내수 양쪽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공격을 받게된다면 과거 처럼 국내 경제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엔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둔화로 직결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뉴스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엔화의 약세가 지금보다 심화되더라도 올해 총 수출은 오히려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올해말 엔/원 환율 수준이 1000원대 아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들이 응답자의 61.5%를 차지했으나, 우리나라 총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자들이 다수(76.9%)였다.


                        주요 기관별 엔/원 환율 및 우리나라 수출 전망  <자료=뉴스핌>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대일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 정도로 워낙 적고, 우리나라 상품도 일본과의 경합에서 제품 경쟁력이 확보돼 신흥국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의 제조 공장이 해외 이전을 워낙 많이하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보다 많이 축소된 상황"이라며 "올해 한국의 수출은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기보다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 이자 비용 낮춰야"

인하론자들은 한은이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의 측면에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그들은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부채가 자체적으로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하도록 긴축적인 정책을 펼치는 방법과 이자 비용 부담을 낮추는 정책, 두 가지의 선택이 있다고 전제했다.

권한욱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가계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경기가 살아나면 국민실질소득을 높여 부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실제적인 국민 소득이 늘어날 동인은 크지 않아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한은이 취할 수 있는 정책은 기준금리를 낮춰 가계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부담 완화에 도움은 되지만, 부자들을 위한 정책으로 비춰질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효과는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 뿐만아니라 부자들의 이자 비용도 함께 낮추기 때문에 한은이 인하를 결정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신임 총재, 비둘기파 임명 가능성 크다"

인하론자들의 또 다른 논리는 신임 총재에 비둘기파적인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은 총재가 바뀐 이후 2분기쯤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내다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은 집행부가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 왔는데 총재와 임승태 위원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이 분들을 대체할 새로운 위원이 오면 도비시한 인사로 지명되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에 소신을 가진 인사가 한은 금통위에 들어온다면 굳이 정치적인 압력을 넣지 않더라도, 현재의 펀더멘털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저축과 소비의 균형점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미국 테이퍼링으로 우리나라에 급속한 외화유출이 일어나지 않고 원화 강세의 흐름이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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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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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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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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