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금융권 또다시 '인사태풍'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드사 사장 교체 불가피…KB금융 잇단 악재로 교체폭 클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사상 초유의 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관련 카드사, 은행, 금융지주 경영진이 줄사퇴를 표명하면서 금융권에 또다시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아직은 사표 수리 여부가 모든 경우에 결정된 것이 아니기에 물갈이의 폭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해당 카드사 수장의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금융그룹의 경우, 은행고객 정보까지 털린 데다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겹친 상태라, 경영진 교체의 폭이 커지는 것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카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KB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오른쪽부터),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 NH농협카드 손경익 분사장이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객정보 유출로 관련 금융회사들의 경영진이 전날 도의적 책임과 금융당국의 사실상의 책임 추궁, 여론 악화 등에 따라 줄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경영진의 앞날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폭의 경영진 사퇴 일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드에서는 심재오 사장 이하 임원 9명, 은행에서는 이건호 행장 이하 부행장 7명, 지주에서는 부사장 이하 모든 집행임원 10명 등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이들의 사퇴 의사를 모든 일거에 받아들일 경우 총 27명이 줄사퇴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됐다.

하지만 임 회장은 일단 '사퇴 수습, 선별 수리'의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임 회장은 전날 경영진의 일괄 사의 표명 이후 KB금융지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은 사퇴 수습이 우선"이라며 "선별적으로 수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회장은 일단 사퇴 수습에 전력을 다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의 경중에 따라 개별적으로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회장님은) 책임을 물을 사람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사표를) 선별 수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의 경우 이번 사건이 불거진 이후 취임했지만, 직접적으로 정보망이 뚫린 카드사의 수장으로서 최소한 도의적인 차원에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다만, 심 사장을 넘어서는 책임의 폭은 현재로서는 가늠키 어렵다. 특히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경우는 카드사를 통해 은행고객 정보도 유출된 데다 도쿄지점 부당 대출, 국민주택기금채권 위조·횡령 사건 등 취임 이후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진 상태라 신임 여부가 주목된다.

만약 이 행장의 사의가 받아들여진다면, 행장 이하 부행장 등의 연쇄적인 사표수리를 배제할 수 없어 사태 수습 이후 큰 폭의 인사태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 회장과 직접적으로 일을 함께 하는 지주 임원진에도 도미도 사표 수리가 이어질 수 있다. 은행과 카드 등 계열사에서 불거진 현 '위기 사항'에 대한 분위기 쇄신과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경영진 일괄 사퇴 표명 배경에 대해 "카드 고객정보 유출 때문만은 아니고 도쿄 부당 대출 등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로 회장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이번 사태와 관련, 책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손경익 농협카드 분사장은 이미 사표가 수리된 상태다.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서는 일단 손 분사장 이외의 사의를 표명한 이는 없는 상황이다.

농협은행에서는 아직 국민은행의 경우처럼 카드사를 통한 은행고객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금융당국에서는 확인되고 있기 때문인 데다 농협은행은 이제 막 새로운 경영진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사태에 따른 여론이 더욱 악화되거나 2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다면 그 후폭풍에서 농협카드 관련 임원이나 은행 경영진도 빗겨서기 어려울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카드를 주관하는 최고 책임자가 전날 전격 사퇴했고, 사퇴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는 없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전날 박상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9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최종 거취가 확정되는 결과에 맞춰 후속 인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