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프존, 스크린골프 사업주와 동반성장 발표...지속성장 길 터

기사입력 : 2014년01월27일 13: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존이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골프존은 27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의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골프존 장성원 전무(COO)와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연대성 회장을 비롯한 스크린골프장 사업주 대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민주당 우원식, 이상직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골프존이 발표한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에는 ▲국내 스크린골프장 시장 내 골프 시뮬레이터 1년간 판매 중단 ▲보상판매 프로모션 가격 인하 ▲골프존 시스템 A/S 무상 보증 기간 연장 ▲스크린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우선 시장의 포화로 인한 과열 경쟁을 막고 매장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의 신규 판매를 1년간 중단한다. 기존 판매법인과 계약 만료 시점 이후인 오는 4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신규 판매 영업을 중단하고 이후에도 신도시 및 불포화 지역 중심으로 판매하는 등 신규 공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상 판매 프로모션 가격도 인하한다. 이를 통해 사업주들의 투자비용을 줄이고 보유 골프 시뮬레이터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기로 했다. 

센서, 스윙플레이트 등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핵심 품목의 무상 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그 대상을 기존의 무상 A/S기간이 지난 제품에도 소급적용 하는 등 A/S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골프의 생활체육화를 위해 각종 대회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스크린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동반성장 방안은 단기적으로는 스크린골프장의 수익성과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업 활성화 및 자산 가치 증대를 통해 스크린골프 시장의 안정과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존 장성원 전무는 “이번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골프존 사업 파트너 기업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유관단체들과 협의해 동반성장 방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 전무는 “기업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큰 결단이었다”며 “골프 산업 발전이라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골프존, 스크린골프 사업주와 동반성장 방안 발표를 마친 뒤 한나라당 이완영 의원(왼쪽부터), 골프존 사업주 대표 권유식, 골프존 장성원 전무,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연대성 회장, 민주당 우원식, 이상직 의원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