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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기기용 LED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0:47

-'MWC 2014'서 신제품 라인업 3종 공개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LED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본격적인 모바일기기용 LED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모바일기기용 LED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리플렉터(반사구조물) 일체형 플래시, 스탠다드 플래시, 고광도 사이드뷰 LED 등 총 3종이다.

삼성전자 측은 "차별화된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시장에서 LED 부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더 작아지고 전력효율을 높이는 최근 모바일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플래시 LED / 사이드뷰 LED 개념도.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LED는 2종류의 모델명(3432 1.8t FH341A / 1.4t FH341B)으로 선보인다.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_3432 1.8t FH341A.
'3432 1.8t FH341A'는 최소 165lux(룩스)의 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제품으로 1A 기준 최소 80의 연색성(CRI 80)을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야간 사진 촬영시에도 만족스러운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한다.

CRI(Color rendering index, 연색지수)는 인공광원이 표준광원과 얼마나 비슷하게 물체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에 가까울 수록 색이 고루 자연스럽게 보인다.

'3432 1.4t FH341B'는 1.4mm 두께의 얇은 플래시 LED로 기존 리플렉터 일체형 LED의 제품 두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이다. 그동안 리플렉터 플래시 LED의 특성상 7mm 이하 두께의 스마트폰에는 채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되는 초슬림 플래시 LED는 7mm이하의 슬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최소 165 lux(룩스)의 조도를 제공해 슬림폰에서도 고성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스탠다드 플래시 LED_2016 FH201A.
스탠다드 플래시 LED(2016 FH201A)는 업계 최초로 플립칩(Flip Chip)에 셀 필름(Cell Film) 형광체를 적용(Dispensing)해 기존 2016 플래시가 갖고 있던 색 편차를 최대 40% 개선했다.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구조의 플립칩 기술로 우수한 방열 특성과 220lm(루멘)의 밝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플립칩 기술이 적용된 2016 제품개발을 통해 프리미엄시장뿐만 아니라 보급형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광도 사이드뷰 LED는 2종류의 모델(0.6t 3810 MS062F / 0.8t 3810 MS082F)을 내놨다.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 광원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2.9V 이하의 낮은 소모 전력으로 밝기를 향상시킬 수 있어 모바일기기가 요구하는 고해상도·저전력 특성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다.

0.6t 3810 제품은 3.1cd(칸델라)의 밝기를 제공하며 얇은 두께로 태블릿 외에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태블릿과 노트북에 주로 탑재되는 0.8t 3810 제품은 3.2cd의 밝기를 제공한다. 

▲고광도 사이드뷰 LED_0.8t 3810 MS082F.

칸델라(cd, 광도)는 특정 방향에 대한 빛의 세기. 특정 면을 통과한 광속을 그 면의 입체각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것이다.

오방원 삼성전자 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 LED사업은 단순 LED부품 공급 차원을 넘어서 차별화된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LED 부품의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LED와 고광도 사이드뷰 LED는 향후 출시되는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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