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김연아, 쇼트에서 이미 은메달…러시아 홈 텃세 '테러' 수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새벽 동계올림픽이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현역 마지막 공식무대를 마친 김연아가 후련한 듯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여왕’ 김연아(23)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김연아가 2등 판정을 받자 외신들도 경악했다. 밤을 새워가며 여왕의 마지막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은 ‘테러’에 가까운 러시아의 홈 텃세에 고개를 저었다.

김연아는 21일 새벽3시2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출전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를 펼쳤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한 김연아는 은퇴 전 갖는 마지막 공식 무대에서 후회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아디오스 노니노’ 선율에 맞춘 김연아의 점프(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는 우아하고 안정적이었다. 이어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특유의 스텝 시퀀스 역시 깔끔하고 감성적이었다.

여왕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과 전문가, 기자들은 금메달을 확신했다. 하지만 우려를 샀던 러시아의 텃세는 생각보다 강하고 불쾌할 만큼 지저분했다. 심판들은 착지에서 실수를 범한 자국 유망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프리 연기에 149.95점을 퍼줬다. 고별무대를 ‘클린’으로 마친 김연아에게는 그보다 5.76점이나 낮은 144.19점이 주어졌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0.28점 차이로 김연아를 쫓던 소트니코바는 총점 224.59점으로 결국 김연아(219.11점)를 제쳤다.

당연히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경악했다.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글이 폭주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이건 올림픽이 아니라 동네 운동회 수준”이라고 혀를 찼다. 전문가들과 외신들도 김연아가 텃세에 금메달을 빼앗겼다고 흥분했다.

김연아의 은메달은 앞선 쇼트프로그램 때 이미 예견됐다. 프리스케이팅 기술난이도를 김연아에 비해 높게 세팅한 소트니코바는 이른바 ‘홈 버프’에 힘입어 쇼트에서 0.28점 차이로 김연아를 압박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춘 김연아의 쇼트는 1위로 손색이 없었지만 본인 말대로 점수가 너무 짰다. 두 선수의 점수 차를 거의 없앤 당시 판정에서 러시아는 이미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확정했던 셈이다. 이런 결과를 선수 본인이 제일 잘 알았던지, 김연아는 프리 무대가 끝난 뒤 뭔가 달관한 표정으로 링크를 빠져나갔다.

개막식 당시 사륜기가 뜨는 등 곡절을 겪은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은 시설문제와 점수 몰아주기, 오판 등으로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울분에 찬 국민 앞에서 오히려 의연하게 웃었다. 미안해하는 팬들을 다독이고, 올림픽정신을 망각한 판정을 너그러이 관조하는 미소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