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피플인마켓] 이근연 본부장 "롱숏, 주식보다 더 담아라"

기사입력 : 2014년03월19일 09:16

최종수정 : 2014년06월01일 22:33

이근연 대신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근연 주식운용본부장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백현지 기자]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롱숏펀드는 주식비중보다 높게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박스권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기 때문에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롱숏펀드가 제격입니다"

이근연 대신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박스권 장세에서 급성장한 공모형 롱숏펀드는 최근 수탁고가 2조원을 돌파하며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신자산운용이 출시한 '대신멀티롱숏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형](Class A)'는 연초대비(18일 기준) 7.10%의 수익률로 공모형 롱숏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중단기적으로 시장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멀티롱숏펀드에 주력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 롱숏펀드는 '페어 트레이딩(pair trading)'으로 짝을 지어 운용하는 전략을 취한 게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현대차를 사면 기아차를 파는 등 업종 내에서도 다르게 움직이는 주식들을 가져가는 전략이죠"라며 "이제는 펀더멘털 분석에 기초해 시장 흐름과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종목을 매수하고 성장성이 떨어진 종목을 매도하는 '펀더멘탈' 롱숏전략을 많이 구사합니다"고 설명했다.

◆ "사서 오를 주식이 좋은 주식"

이근연 본부장은 동양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을 거쳐 지난 2012년 대신자산운용에 합류했다. 1999년부터 주식운용 업무를 전담했으며 공모주펀드를 운용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어떤 투자철학을 가지고 주식을 운용하기보다 고객에게 수익을 내 줄수 있는 운용방법을 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철학에 대해서도 어느 한 가치를 고집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합니다"며 "가치주, 성장주 이렇게 투자철학을 규정해 버릴 경우 본인의 투자철학에 묶여버릴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좋은 회사지만 좋은 주식은 아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삼성전자는)현재는 좋은 주식이 아니지만 가격이 더 내려간다면 매력적이 될 수 있습니다"며 "향후 오를 수 있는 주식이 좋은 주식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본부내 팀워크 중시

이근연 본부장이 속한 주식운용본부는 8명의 매니저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스타매니저가 없는 구성이지만 팀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게 이 본부장의 자부심이다.

이 본부장은 각각의 구성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초첨을 맞춰 일을 진행한다. 그래서 부서원들을 자율성을 존중하는 편이다. 그는 "매니저들이 출근시간만 지키면 퇴근이나 사람 만나는 등의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다만 주중에 음주는 삼가도록 하고 있습니다"고 귀띔했다. 음주가 업무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투자자들에게 이 본부장은 "펀드 상품으로 연간 50~100%의 수익을 내기를 바래서는 안 됩니다"며 "사실 (멀티롱숏펀드의)연간 수익률 목표를 10%로 잡았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률이 좋아져서 당황스럽습니다"라고 웃으며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