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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경제공약] ⑤ 충청권, 대규모 개발공약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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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제 개편·지역경제 활성화·균형발전 방안 등 제시

[뉴스핌=함지현 기자] 선거 때마다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충청지역에서는 대규모 개발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교통의 요충지인만큼 대다수 후보들은 공항과 철도·도로 등 교통체계를 개편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도 내놓고 있다.

◆ 충북, 윤진식 '기업투자 유치' vs 이시종 '균형 발전'

<충청북도지사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왼쪽부터) [사진=뉴시스]>
충북 도지사 선거에 나선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는 '기업투자 유치'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 환경을 개선,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오송역세권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충북경제 활성화도 약속했다. 우선 개발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징검다리 방식인 과도기적 개발로 오송역세권개발 사업을 재추진할 한다는 입장이다.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으로는 저가항공사(LCC) 및 서비스제공업체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유성~세종~오송 간 34km 철도 건설, 오송~청주~청주공항 간 기존 충북선(21km)의 고속·현대화 등 충청 신수도권 고속급행철도(GTX) 건설도 임기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반나절 내에 소통이 가능한 충청북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청주~충주~제천~서울~청주로 연결되는 충북순환고속화철도망을 구축해 철도친화도 충북을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천안~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사업과 이천~충주 내륙철도를 조기완공하고, 제천~원주 중앙선 복선전철과 청주공항~제천 충북선 고속화사업을 동시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중부고속도로 진천~서청주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 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는 충북 10개 시·군이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이를 통해 사람과 물류 소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충남, 정진석 '새로운 경제지도' vs 안희정 '환황해 중심시대'

<충청남도지사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왼쪽부터)>
충남 도지사선거에 나선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집적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충남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중앙정부의 지역특화프로젝트와 연계해 학·연·산·관이 함께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남부 내륙지역에 첨단 IT산업을 육성, 대덕연구단지와 연결되는 충남의 실리콘벨리인 'CN밸리'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서해항만 경제권을 개발을 통한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 조성도 제시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유치도 병행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는 향후 경제 흐름이 중국과 근접한 서해안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 환황해권 경제중심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국제물류 거점지대를 위해 당진과 석문국가산단, 대산항, 보령항 등의 항만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부여~평택 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 당진~천안 고속도로, 대산~석문간 국도 38호선확포장, 신평~내항 연결도로 등 도로 인프라와 홍성~경기 화성시 송산 간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등 철도망을 조기 확충·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환황해권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트 조성 ▲주거·문화·의료·교육·생산·일자리가 순환하는 '상생산업단지' 추진 ▲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 등도 제시했다.

◆ 대전·세종, 지역경제 활성화 방점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의 먹거리인 미래성장 동력 육성 방안으로 메디바이오, 로봇자동화, 무선통신융합, 지식재산서비스, 금속가공산업 등 5대 주력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권선택 새정치연합 대전시장 후보의 경제공약은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핵심으로 꼽힌다. 2018년까지 강소기업 1500개, 유망 중소기업 50개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고용률을 70%이상까지 높이는 게 골자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는 ▲1만개 고급 일자리 창출 ▲녹색 新교통 R&D파크 조성 ▲외국인 투자지역 개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대기업 전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세종시를 창조경제의 지역선도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새정치연합 세종시장 후보는 2025년까지 세종시 경제중심축이 될 '인구 10만 조치원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조치원 도심을 개발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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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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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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