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도도한 줄 알았던 차예련의 재발견 '여배우는 너무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발연기 여신’ 나비(차예련)는 떴다 하면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는 콧대‘만’ 높은 여배우다. 계속되는 구설수와 소속사의 압박으로 나비는 영화계의 샛별 홍진우(조현재) 감독의 첫 연극 연출작 ‘욕망의 실타래’에 출연하게 된다.

그러나 함께 손을 잡기로 한 홍 감독은 그간 영화 속 정사 장면으로 유명세를 치른 19금 전문 예술영화 감독. 그는 연기의 ‘연’자도 모르는 나비에게 내면 연기는 물론, 전라노출까지 요구한다. 홍 감독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나비는 홍 감독을 위기에 빠뜨려 그의 약점을 잡는다. 그리고 무대에 전라노출을 대신 해줄 대역을 세운다.

영화의 가장 큰 장애물은 어디선가 본 듯한 식상한 에피소드다. 이야기는 러닝타임(95분) 동안 관객의 예상을 한순간도 빗겨 나가지 않는다. 재미를 위해 가수 나훈아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이 역시 큰 재미를 주지는 못한다.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이나 그들이 뱉는 대사도 다소 작위적이다. 게다가 등장인물들 모두 지나치게 감정회복에 능하다. 공든 탑이 하루 아침에 무너질 위기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느슨한 스토리 속 쿨(?)한 캐릭터들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러한 단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배우들의 열연 때문이다. 특히 차예련의 연기 변신이 새롭다. 자타공인 ‘차도녀’ 전문배우였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허당 여배우로 변신했다. 그는 나비를 통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8년 만에 관객과 마주한 조현재 역시 안정감 있는 연기로 제 몫을 했다.

영화 중간중간 사회적 이슈를 자연스럽게 녹아내렸다는 점도 좋다. 영화는 무분별한 댓글로 연예인을 위협하는 네티즌, 자극적인 기사에만 혈안이 된 언론을 비롯해 연예인 성 접대, 소속사의 강압적인 계약 요구 등 사회적 문제들을 지적한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맞게 너무 무겁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끊었다는 게 마음에 든다.

덧붙이자면, 차예련 혹은 조현재의 화끈한 19금 베드신을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27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