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대기업·중소기업, 커피산업 동반성장 협약

기사입력 : 2014년06월10일 15:00

최종수정 : 2014년06월10일 14:05

[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회장 이호진)와 대기업 커피전문점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안을 도출해 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 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상호 신뢰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자율합의에 이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와 전경련,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는 10일 15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전경련은 대기업 커피전문점을 대표해 휴게음식업중앙회와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협약안을 마련했으며 향후 공동마케팅, 상생기금 조성 등 동반성장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대기업 커피전문점은 롯데리아(엔제리너스), 스타벅스,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 파리크라상(파스쿠찌), 할리스커피, 씨제이푸드빌(투썸플레이스) 등 8개사(가나다순)이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는 대기업 커피전문점과 자율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이사회를 열고 커피적합업종 신청 계획을 철회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중소‧대기업간 상생을 위해 대기업 커피전문점의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회원가입, 상생발전기금 조성, 커피전문 교육, 중소기업의 생산·위생관리 컨설팅, 구매협력, 해외선진시장 벤치마킹, 가맹점 전환지원, 공동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또한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진행경과 확인 및 상호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주기적으로 상생협의회도 열기로 했다.
 
이호진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장은 "대기업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외국계, 상호출자 제한기업 등으로 구성이 다양해 논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참여 대기업은 물론 중앙회 회원사들 모두 상생협의에 상호소통과 진정성을 갖고 성실히 협의에 임해줘서 상생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안 실행이 성실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이번 민간 자율합의 방식의 협약 사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커피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대기업 커피전문점들은 협약 내용을 성실히 준수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바람직한 대․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방향은 적합업종 지정이 아니라 금번 커피전문점 대·중소기업들이 이루어낸 것과 같은 민간 자율합의 방식의 상생협약"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