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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보합… 농수산물 하락·공산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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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연주 기자] 5월 생산자물가가 전월수준에 머물렀다. 채소 가격이 폭락하는 등 농림수산품이 하락했으나 공산품이 전기 및 전자기기 중심으로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보합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채소, 축산물 및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5% 하락했다. 특히 채소가 14.3% 내렸다. 채소 물가 하락은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재배 면적이 느는 등 공급 요인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축산물에서는 AI로 대량 폐사된 닭고기가 다시 공급이 확대되며 하락했고 오리고기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이 내렸으나 제1차금속제품, 전기및전자기기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원자재인 니켈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영향도 작용했다.

생산자물가지수 및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한은 물가통계팀 임수영 과장은 "생산자물가에서 농림수산품에 책정되는 가중치(31.5)가 작은 편이나 크게 하락해 결과적으로 총지수를 0.1% 하락시킨 효과를 나타냈다"며 "다만 상승한 공산품(615.4)의 가중치가 높아 어느정도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강세로 물가가 떨어지고 원자재가격도 하락했으나 1차 금속 중 특정 원자재인 니켈 쪽이 많이 올라 스테인레스 관련 제품이 크게 상승했다"며 "6월에도 니켈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 외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 사업서비스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1.7% , 신선식품은 5.6% 하락했다. 에너지는 0.4% 내렸고, IT는 0.4%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2014년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0% 하락했다.

최종재는 수입최종재가 전반적으로 내리고 휘발유, 경유, 농림수산품 등의 국내가격이 하락해 전월대비 0.3% 내렸다.
 
중간재 중 수입중간재(프로판가스, 부탄가스, 플래시메모리 등)를 중심으로 0.3% 하락했고, 원재료의 경우 국내원재료(농림수산품)와 수입원재료(원유, 유연탄, 철광석 등)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9% 내렸다.

한편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했다.

국내출하 가격이 내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3% 내렸고, 공산품은 화학제품 등의 수출 가격이 하락해 0.5%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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