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6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연 2.57%를 기록해 전달(연 2.58%)보다 0.01%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2.77%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및 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지난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저금리기조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됐고,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픽스는 국민·우리·신한·농협·하나·기업·외환·한국씨티·한국SC 등 9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한 금리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매달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더 빨리 반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