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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성장률, 전기비 0.6%…민간소비·지식투자 감소(상보)

기사입력 : 2014년07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7월24일 08:06

2분기 GDP, 전년비 기준 1년 9개월만에 감소 전환

[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전년대비 3.6% 성장률을 나타냈다. 민간소비와 지식생산물투자 부문의 성장이 둔화된 영향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중 우리나라 GDP는 전기비 0.6%, 전년비 3.6% 성장했다. 이는 전년비 기준 지난 2012년 3/4분기 이후 7분기만(1년 9개월)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민간소비와 지식재산생산물 투자가 감소를 나타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 전기대비 0.3%(전년비 1.5% 증가) 감소했다. 세월호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2분기중 민간소비는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5분기(1년 3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1.3% 증가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이 줄어 4.2%로 크게 줄었다.

수출은 LCD, 화학제품 등이 늘어 1.9% 증가했으며 수입은 자동차, 거주자 해외소비 등이 늘어 0.8%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 및 전기가스수도사업이 감소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농림어업은 양돈·한육우의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4.1% 줄었다. 제조업은 화학제품,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1.1% 늘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온화한 날씨 탓에 냉난방 수요가 줄어 2.3% 감소를 나타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 운수 및 보관업이 부진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0.7% 성장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국내 실질총소득(GDI)는 전기대비 1.3% 성장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비로는 4.3%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는 줄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계절조정계열, 전기대비, %) <자료=한국은행>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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