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패시브펀드로 500조원 몰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TF나 주식·채권형펀드, 혼합포트폴리오 등에 투자

올해 상반기 패시브 펀드 및 액티브 펀드 자금 유입 규모. [자료 : Financial Times]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 경제 회복세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패시브 펀드에 투자 자금이 쏠리고 있다.

패시브 펀드란 계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나 주식 및 채권 펀드, 혼합 포트폴리오 등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뜻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현지시각) 모닝스타와 골드만삭스 어셋매니지먼트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채권 및 주식 패시브 펀드에 각각 2730억달러, 2229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주식과 채권 혼합형 펀드에는 같은 기간 1300억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펀드(MMF)에서는 1120억달러가 빠져나갔다. 

비록 일부 투자자들은 정크본드 상승세가 끝났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에 여전히 자금이 쏟아지고 있어 상반기 채권 무츄얼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한 모습이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류 윌슨 국제 운용부문 최고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자본을 유지하는 것보다 지속적인 수익을 내길 원하면서 주식 및 채권, 혼합형 상품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1년 전에는 이와는 반대로 주식형 펀드가 더 인기를 끌었다. 작년 상반기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규모는 2724억달러로 2118억달러인 채권형 펀드 자금 규모를 제쳤다. 이에 따라 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대순환(The Great Rotation)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이같은 현상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부터 자금을 빼내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올해에는 그간 5년 동안 이어진 주식시장의 강세로부터 차익실현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채권으로 자금이 몰렸다.

액티브 펀드 매니저에게 지급하는 높은 수수료 부담도 투자자들을 패시브 펀드로 옮겨타게 한 주된 요인이다.

뱅가드의 제프 몰리터 수석투자책임자(CIO)는 "패시브 펀드가 액티브보다 더 싸면서도 장기적으로 더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