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해외ETF로 투자하기] ④ IT성장주에 집중한다면 'QQQ'

기사입력 : 2014년08월04일 09:26

최종수정 : 2014년08월05일 11:45

좁은 섹터 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격'

금융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상품 중 하나로 꼽히는 상장지수펀드(ETF). ETF는 다양한 투자처에 쉽게 투자하면서도 보수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출시 20여년 만에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금융 상품으로 우뚝섰다. 특히 최근 10년간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ETF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는 무려 1294개, 1조7000억달러 수준(전세계 ETF 자산의 72%)에 달하고 있다. 해외투자자들에게도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은 ETF를 소개하고 각 상품별 특성을 알아보기로 한다.[편집자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대형 성장주와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술주 투자를 갈망하는 투자자에게 '파워쉐어스 QQQ ETF(QQQ)'는 가장 먼저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다. 미국에서 네번째로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자랑하고 있는 QQQ는 자산 규모로도 5위 수준인 대형 ETF다.

QQQ는 특히 ETF에 대한 투자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표적 억만장자인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 회장의 주머니에서도 빠지지 않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QQQ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거래량 상위 100개 비금융 업종 대표 기업들로 이뤄진 나스닥100지수의 일중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소비재 기업(자산의 19%)과 생명공학 기업(자신의 13.5%) 등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좁은 섹터 안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최고의 선택으로 꼽힌다.

QQQ는 대형주에 85% 이상의 자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투자 자산의 92%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시장 분석가들로부터 지속 가능한 경쟁 가능성에 대해 호평을 받는 건실한 종목들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다만 이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섹터의 특성상 광범위한 대형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대비 변동성이 더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일례로 지난 10년간 S&P500지수의 수익률 변동성이 14.7%을 기록한 데 비해 QQQ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18.3%의 변동성을 보여왔다.

Power Shares QQQ ETF의 섹터별 포트폴리오내 비중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IT 섹터에 대한 투자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로 모바일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를 지목한다. 실제 대부분의 기업들은 꾸준히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하며 경쟁력 확보에 주력 중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핸드셋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가 하면 인텔은 모바일 장치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 영역에서 견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발빠른 사업 방향 변화는 IT 업종의 중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는 "PC 수요가 감소하는 흐름에 순응해 대형 기술주들이 사업 모델을 관리, 개조에 나서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혜택이 이들 기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펀드에 포함된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895억달러이며 상위 10개 종목은 포트폴리오 상 49.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이 13.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8.19% ▲구글 4.46% ▲인텔 3.85% ▲아마존 3.33% ▲페이스북 3.32% ▲길라드 사이언스 3.23% ▲시스코 시스템 2.98% ▲퀄컴 2.8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QQQ의 운용보수는 0.20%이며 3개월 평균 거래량은 3135만주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