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민생경제 안정시키는데 주력"

기사입력 : 2014년08월05일 11:3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혁신 공직기강 문화융성 등 국정과제 제시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민경제를 살리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 국민·민생경제 살리기 ▲ 국가혁신과 공직기강 바로 세우기 ▲ 문화융성시대 등을 제2기 내각이 달성해야 할 향후 국정과제로 꼽았다.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와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제 대부분의 장차관이 임명돼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됐다. 모두 심기일전해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국가혁신과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서 원칙이 바로선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 부정부패 없고 국민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를 문화선진국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 문화를 통해 세계의 모든 나라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융성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문화를 통해 북한과도 교류하면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정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장관들께서 누구보다도 많이 민생현장과 산업현장을 찾아서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현실감 있는 정책을 만들고 보완해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각 부처 공직자들이 소명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도록 장차관 여러분께서 솔선수범해주시고 독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쌀 개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우리 농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쌀 관세화가 당장 우리 농업에 부담은 되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농업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반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많은 고민 끝에 20년 만에 쌀 관세화를 결정했고 이 결정을 하기까지 농민과의 수십 번 토의가 있었다"며 "현장 농업인들의 부담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내 보완 대책을 하루속히 구체화하고 서로 공감대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우리 농업과 농업 중점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미래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분명한 목표와 사명감을 갖고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하고 직거래를 확산시켜서 생산자ㆍ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통체계 만들고 나아가 우리 농식품을 세계시장을 겨냥한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및 사망 사건과 관련 박 대통령은 "지금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밝혀주기 바라고, 이 사건에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을 보면 시신이 최초로 발견된 부근에 신원을 추측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이 많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검경이 이를 간과해서 40일 간 수색이 계속됐고, 그로 인해 막대한 국가적 역량을 낭비했고, 국민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소명감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현장의 작은 소홀함이 국민적 불신과 혼란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가슴에 새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철저한 사명감을 갖고 자신이 맡은 일에 분명히 책임지는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있는 장차관 여러분이 확실하게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며 "검찰과 경찰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서 은닉재산 추적, 유병언 차남 소환, 그리고 비호세력 등에 대해 수사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