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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케냐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지정

기사입력 : 2014년08월14일 03:15

최종수정 : 2014년08월14일 03:44

4개 국가에서 감염자 절반 이상 사망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동부 케냐를 에볼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High risk) 위험국으로 지정했다.

출처=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국들에게 구체적인 방역행동 시행을 촉구하면서 서아프리카 지역의 교통 허브이자 인적 교류가 많은 케냐를 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이는 동아프리카로까지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에볼라와 관련해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고다.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들은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제리아,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서부 해안지역이다.

WHO는 이날 에볼라 발병 상태에 따라 회원국들을 에볼라 발생국가와 발생 위험국, 그외 국가 등 3가지로 분류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4개 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975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0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지 약 40여년래 최대 규모의 피해다.

국가별로는 기니에서 377명이 사망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며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도 각각 355명, 334명,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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