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출구’ 카운트다운? 자산 운용 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로금리 영원하지 않다..현금 확대 해야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1일 오전 4시2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1일 열리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에 가까운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월가의 전략가들은 이미 연준의 ‘출구’ 문제와 관련, 비교적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기 시작했다.

제로금리가 영원할 것이라는 기대로 자산 운용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것. 투자가들은 연준의 출구를 감안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 월가, 출구 로드맵 구체화

모간 스탠리는 20일(현지시각) 연준의 출구전략과 관련, 비교적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사진:마켓워치)

먼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네 가지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를 0.25%에서 0.50%로 인상한 뒤 재할인율을 0.75%에서 1.0%로 높일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7일물 신규 예치금에 대한 금리를 0.55%로 제새하고, 하루짜리 레포금리를 0.05%에서 0.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내다봤다.

연방기금 금리 인상과 관련, 모간 스탠리는 금리를 특정 수치로 제시하기보다 영역을 제시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할인율과 레포 금리를 연방기금 금리의 상한선과 하한선으로 제시하는 형태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대응 나설 때..자산 어떻게 굴릴까

지난해 30%의 수익률을 올린 뉴욕증시가 연초 이후 7%에 이르는 상승 추이를 지속하는 배경에는 연준의 제로금리가 단시일 안에 종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하지만 투자가들 사이에 금융시장이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머크 인베스트먼트의 악셀 머크 대표는 이른바 ‘출구’를 염두에 둔 자산운용 전략을 본격적으로 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주식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현금과 대체자산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주식시장의 급락 리스크를 헤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한편 앞으로 10년간 채권시장이 최악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제로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더라도 채권의 경우 리스크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일본은행(BOJ)과 같이 연준이 개입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이 경우 외환시장이 커다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머크 대표는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대체투자 자산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하버드대학 장학기금을 포함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천연자원을 포함한 대체자산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한편 모간 스탠리는 연준이 역레포를 실시할 때 민간 금융권에 투자 리스크가 거의 없는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