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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업종] (39) 스마트폰시대 옥동자 中 모바일 게임

기사입력 : 2014년09월08일 07:00

최종수정 : 2014년09월17일 16:14

유저 4억명, 규모 17조원 초특급 황금시장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8일 오전 7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스마트폰과 4세대 이동통신(4G) 기술 보급에 힘입어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문분석 기관들은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연간 10%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심지어 국제데이터센터(IDC)는 2013~2018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52.9%에 달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제시했다. 같은기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보다 중국시장 성장률이 2배 가량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IDC는 2018년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약 17조원)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급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나스닥 상장 기업이자 본토 게임업체인 CMGE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방대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파이를 점유하기 위한 한국 업체의 진출도 활발한 분위기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中 모바일 게임시장 연평균 12% 성장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모바일 게임 업계 관련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과 4G보급 확대에 따라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1.8%의 고속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PwC는 2013년은 중국 모바일 게임의 해라고 할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50%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PwC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이 등장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세가 무섭다"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환경 속에서 모바일 시장 성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보하이증권(渤海證券) 등 중국 증권사들도 이용자 수 급증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게임 이용이 손쉬워 짐에 따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하이증권은 올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2013년에 비해 100% 가까이 성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유저 4억명 돌파

실제로 최근 중국음향디지털출판협회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중국게임산업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모바일 게임 유저와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올 1~6월 인터넷과 모바일, 콘솔게임(비디오게임)을 포함한 중국의 게임 이용자 수는 4억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가 3억3000만명에 육박, 작년 상반기보다 무려 89.5%가 증가했다.

중국 전체 모바일 인터넷 유저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는 셈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인포데스크(EnfoDesk)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6억860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체 게임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25.2%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7.7%포인트 확대됐다.

올 상반기 중국 전체 게임시장 매출 구조를 보면 모바일 게임분야 매출 규모는 125억2000만 위안(약 2조750억원)으로, 클라이언트 기반 온라인게임 매출(225억7000만 위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CMGE 中 모바일 게임업계 1위

급성장하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올 2분기 나스닥 상장 게임업체인 CMGE(中國手游 NASDAQ:CMGE)가 시장점유율 19.3%로 1분기에 이어 업계 1위를 지켜냈다. 2분기 시장점유율은 1분기보다 1.2%포인트 확대됐다.

CMGE에 이어서는 아이드림스카이(樂逗遊戲 IDreamSky), 추쿵테크놀로지(觸控科技 ChuKong)가 각각 15%와 12.9%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업계 2,3위를 달리고 있다.

룽투게임즈(中清龍圖 Longtu Game)과 에프엘모바일(飛流 FL Mobile)은 각각 11.9%와 6.3%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업계 4,5위 자리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업게 다크호스 장취커지(掌趣科技 Ourpalm)는 점유율 5.6%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업계 7위에 올랐다.

인포데스크(EnfoDesk)는 보고서를 통해 CMGE가 특히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24%에 달하는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2위, 3위인 아이드림스카이와 추쿵테크놀로지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각각 20%와 13.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가 70% 이상의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까닭에 안드로이드 시장은 모바일 게임업체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게임업체 中 시장 진출 활발

중국의 방대한 모바일 게임시장 파이를 점유하기 위한 한국 업체의 진출도 활발하다.

중국 매체는 한국 업체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한국 게임업체 넥슨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에서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4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지난 7월 30일 중국 모바일 게임업체 추쿵테크놀로지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 '영웅의 군단'을 중국 본토에 서비스하게 됐다.

게임빌도 8월 초, 중국 IT 공룡 텐센트와 인기 RPG(역할수행게임) '별이되어라!' 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는 텐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텐센트는 200억원 투자를 통해 파티게임즈 지분 20%를 확보, 2대 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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