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 럭셔리시장 5년간 86% 성장 전망…중국 웃돌아

기사입력 : 2014년09월25일 11:31

최종수정 : 2014년09월25일 11:31

인도 출신 억만장자수 세계 6위

[뉴스핌=주명호 기자] 인도 럭셔리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최대 럭셔리소비강국인 중국을 능가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올해 초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 럭셔리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5년 뒤인 2018년까지 8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중국 럭셔리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 74%를 웃돈 수준이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경우 각각 62%, 59%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 럭셔리제품의 전체 소매가치도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4년간 인도 럭셔리제품의 가치는 63%, 중국은 59% 늘어날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내다봤다. 유로모니터의 플러 로버츠 럭셔리상품 부문 수석은 "인도 럭셔리 시장은 연간 2만5500달러 이상 규모가 불어날 것"이라며 싱가포르나 호주보다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도시중산층 인구의 급성장과 고액순자산보유자(HNWIs; High Net Worth Individuals)의 증가도 인도 럭셔리 시장에 장밋빛 미래를 던져주고 있다. '2014 웰스X·UBS 억만장자 컨센서스'에 따르면 인도 출신 억만장자수는 전 세계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구찌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중국 여성들. [사진 : XINHUA/뉴시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럭셔리 소비강국인 중국을 넘어서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SBC컨설팅의 어윈 램보그 연구원은 가격 상승 및 부패척결 정책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럭셔리 시장내 중국의 지위는 여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럭셔리상품 매출 중 중국 비중은 내년 35%로 올라선 뒤 10년내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고소득자 인구가 인도를 크게 앞서고 있는 점도 이러한 주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웰스X에 따르면 중국 HNWIs의 연평균 지출은 11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인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 65만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