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의화 의장 "30일 본회의 재소집"…법안 처리 미뤄 (상보)

기사입력 : 2014년09월26일 16:03

최종수정 : 2014년09월26일 16:03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최했지만 계류 중인 법안은 상정하지 않았다. 대신 오는 30일 본회의를 재소집해 처리키로 하면서 야당에 마지막 기회를 줬다.

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만 단독으로 출석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일정 일부를 변경하겠다"며 "오늘 본회의에 이어 30일 본회의를 재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감 계획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각 상임위는 물론 피감기관인 정부 각 기관도 아무 일정을 잡을 수 없는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오늘 계류 중인 안건도 국감 관련 국무 의원출석의 건 등으로 또다시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이 연기를 요청했다"며 "이번 주말만이라도 당의 총의를 모아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요청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야당이 협상 결과를 두 번이나 번복한 것에 대해 여당에서 심각한 신뢰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어려울 때 일수록 믿음이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의 참뜻을 되새기고 한번 더 노력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장은 "30일 본회의는 어떤 경우에도 소집해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할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며칠의 시간이 정기국회 정상회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 된다면 또 다시 법안을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에 쏟아지는 비난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의사 일정 재조정을 조속히 합의하고 각 상임위는 29일까지 국감 계획서를 운영위에 제출하길 바란다"며 "법사위는 각 상임위에서 넘어와 계류 중인 43개 법안을 신속히 심사해서 30일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하지만 이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대한민국 전체가 한없이 묶여 있을 수는 없다"며 "여야는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 특별법 문제의 최종 합의를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국감은 반드시 10월 내로 마무리 해야한다"며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치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 아무쪼록 9월 30일 본회의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침표를 찍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