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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저금리 기조에 은행권 'ELT' 불티…최고 수익률 8.3%

기사입력 : 2014년10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0월02일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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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은행 ELT 수탁고 5조원 급증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0월 1일 오후 3시 3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으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권의 ELT(주가연계신탁) 증가세가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들어서만 은행 ELT 수탁고는 지난해 말 대비 5조원 가까이 증가했고, 씨티은행에서 판매한 원금보장형 ELT(100% 원금보장 1년 만기상환형) 상품의 경우 최고 수익률이 8.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상반기에 은행 ELT 수탁고는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1년 말 ELT의 수탁고는 6조8000억원에서 이듬해인 2012년에는 9조8000억원을 3조원 늘어난 데 이어 2013년 말에는 14조1000억원으로 4조3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6개월 사이에 4조3000억원 급증하면서 총 수탁고는 18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출처:금융감독원>

최근 ELT 상품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기예금 금리가 1% 후반대까지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하에서 예금 대체상품 선호 경향이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권오상 복합금융감독국장은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이 낮아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올라간 금융상품이 ELS, ABCP 등으로 보여진다"며 "ELT 상품의 수탁고가 급증하는 것도 ELS발행이 증가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 하에서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과거에 비중이 높지 않았던 ELT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ELT 상품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펀입해 만든 특정금전신탁 상품이다. 은행의 경우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직접 판매할 수 없어 신탁을 통해 ELS를 편입한 다음 이를 수익증권으로 판매한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ELS와 비슷한 상품구조로 보장형과 비보장형이 있다.

지난 8~9월 사이 만기가 도래한 씨티은행의 ELT(100% 원금보장 1년 만기상환형) 의 경우 최고 수익률은 8.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1% 원금보장 1년 만기상환형(원금+1% 수익률 보장) ELT의 경우에는 최고 수익률이 5.81%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의 WM사업부 강환웅 부부장은 "상품별로 편차가 있고 만기가 다르다보니 0~8.33% 수준까지 수익률이 차이난다"면서 "최저 원금만 보장되는 경우를 포함해 3~5%대로 수익률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주를 이뤘던 102% 원금보장 1년 만기상환형(원금+2% 수익률 보장) 상품은 올해 들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아울러 원금 비보장형 ELT 상품의 경우 3년(4~6개월 조기상환관찰) 스텝다운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고, 최근 5~7%대 정도의 쿠폰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가세가 뚜렷한 ELT 등과 관련해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설명의무 강화 등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권오상 국장은 "현재 금융시장에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이 ELS, ELT 등 파생결합증권 형태의 상품에 관심이 높다"면서 "상품 자체가 문제가 있다기보단 예전보다 많이 발행되면서 불완전판매 가능성의 문제가 될 수 있어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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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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