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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찬스!] ③ 홍콩 쉬면 상하이 열려도 매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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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 투자하자.. 후강퉁 유의할 점들
[뉴스핌=이준영 기자] 후강퉁 제도가 시행되면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홍콩 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 A주를 직접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상하이거래소의 시장제도와 국내 시장제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후강퉁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은 시간차이와 거래 제도 차이가 핵심이다. 

먼저 상하이거래소 매매 시간은 국내 주식시장과 다르다.

상하이거래소는 한국시각으로 오전장은 10시30분에서 12시30분까지다. 이후 오후 2시까지 휴장이다. 오후장은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다. 국내 증시 매매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다.

또 후강퉁은 국내투자자가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거래소의 상장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이거래소가 개장했어도 홍콩거래소가 휴장하면 중국 본토 A주를 사고팔수 없다.

따라서 한국 거래소와 금융투자 업계가 쉬는 날 외에도 홍콩과 중국의 금융시장이 쉬는 휴일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미리 고려해야만 한다. 어느 한 쪽이라도 쉬게 되면 매매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상하이거래소에서는 데이트레이딩(일중 매매)도 허가돼 있지 않다. 즉 오늘 산 주식을 오늘 팔 수 없고 그 다음 날부터 팔 수 있다. 주식 일일 등락 제한폭은 상하 10%이다.

이 외에도 후강퉁에서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주식을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도 허가돼있지 않으며, 마진거래나 주식대차거래도 안 된다.

후강퉁을 통해 하루에 순매수할 수 있는 한도는 130억위안이다. 일일한도에 의해 당일 또는 익일 매수주문이 거부될 수 있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를 두고 "후강퉁은 상해 A주 시장을 부분 개방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주식 매수 단위는 100주이며 매도할 때는 단주 처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100주 미만인 경우는 분할해서 매도할 수 없다. 

또한 후강퉁 거래는 환율변동에 따른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우리나라 증권사를 통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원화를 증권계좌에 입금하지만, 홍콩과 상하이에서 실제 거래되는 통화는 위안화이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환전 신청을 해서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해 투자하고, 투자 종목을 팔 때에도 위안화로 결제한 후 다시 원화로 바꾸는 과정을 거쳐야 투자자금이 회수된다. 계좌 종류에 따라서 은행에서 직접 환전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거래 수수료도 고려 대상. 국내 증권사들은 국내 투자자가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증시 주식에 투자할 때 부담해야 할 수수료 수준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투자자 모객 경쟁을 할 때 수수로 차별화로 접근하는 후발주자들이 반드시 나타날 수 있어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지만, 서비스 수준이 준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어 수수료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중국 현지에서 주식투자에 대해 개인은 양도소득세, 법인은 법인세를 물릴 것인지, 그 수준은 어떻게 되는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도소득세를 물릴 경우 이 세금 대행신고 서비스도 신청해야 한다. 

국내에서 해외 직접 투자의 경우 매매차익 양도소득세 22%(주민세 포함)로 분류과세되며 자진신고해야 한다. 배당수익의 경우 배당소득세 종합과세가 되며 이는 원천칭수되고 나중에 종합소득신고 대상이다. 단 해외 직접투자 규모는 연간 250만원 기본 공제되고 연중 양도 손실이 발생한 경우 상계된다. 양도소득은 합산 누적방식으로 인식된다. 납세는 매년 5월에 전년도 매매차익 양도세를 자진신고하고 배당수익은 종합소득신고해야 한다.

대게 국내 증권사들이 세금 문제를 이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투자자들이 빠르게 종목 투자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넘어야 할 벽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주식 시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초기에는 무료로 이를 제공하지만, 실시간 시세 조회는 증권사나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유료서비스다.

후강퉁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국내 증권사들은 유망 종목을 선별해 소개한 ′후강퉁 종목 편람′을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HTS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몇몇 대형 증권사는 자체 리서치 인력을 통해 최소 분기에 한 차례 정도 종목 보고서를 갱신해 낼  준비도 하지만, 편람은 이미 1년이 지난 재무정보 등에 바탕을 두고 있고, 기업 정보도 빈약하다.

국내 언론 중 유일하게 중국 경제뉴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뉴스핌은 후강퉁 시행 제도 발표 이후 관련 뉴스를 빠르고 깊이있게 보도하고 있다. ′후강퉁 열풍, 중국 주식 따라잡기′라는 타이틀로 후강퉁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생산하고 있다.

또한, ′후강퉁 종목가이드′ 코너를 마련, 후강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개별 종목을 심도있게 분석해 정보접근이 어려운 투자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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