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난민촌 방문…희망 메시지 전한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29일 19:43

최종수정 : 2014년10월29일 19:43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명예사절, 배우 정우성이 내달3일 난민촌을 방문한다. [사진=레드브릭하우스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과의 따뜻한 교류에 나선다.

지난 5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첫 연예인 명예 사절로 임명된 정우성은 오는 11월3일 한국대표부의 더크 헤베커 대표, 사진작가 조세현 등과 함께 네팔 다막(Damak) 지역에 위치한 난민촌과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의 난민가정 등을 방문한다.

명예 사절 임명 후 첫 난민촌 방문하게 된 정우성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봤던 난민촌을 직접 방문하게 돼 설렘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끼고 체감한 후 더 많은 분에게 제대로 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의무인 것 같다. 현장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조세현을 비롯한 한국대표부 파견팀은 동네팔 다막에 위치한 난민촌을 방문해 부탄출신 난민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또한, 수도 카트만두에 거주 중인 도심 난민 가족의 자택을 직접 방문, 난민촌 밖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예정이다.

네팔 지역 난민과 정우성 명예 사절의 이번 만남은 조세현 작가의 카메라에 담겨 내년 6월 예정된 세계 난민의 날 기념 사진전과 유엔난민기구의 다양한 홍보 및 모금 활동에 사용된다. 

재능기부형태로 이번 난민촌 방문에 동행하는 조세현 작가는 “정우성 명예 사절과 함께하는 난민촌 방문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이 난민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크 헤베커 대표 역시 “네팔은 많은 난민을 보호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의 중요한 활동국 중 하나로 명예 사절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명예 사절이 난민의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길 바라고 네팔 지역 유엔난민기구의 활동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부탄, 티베트, 파키스탄, 미얀마 그리고 소말리아 출신의 난민 등 보호대상자를 4만 명 이상 보호하고 있는 네팔은 유엔난민기구의 아시아 지역 내 주요 활동 국 중 하나로 유엔난민기구는 카트만두 국가사무소와 다막 지역사무소 및 난민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엔난민기구 네팔대표부는 부탄 출신 난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첫 재청작 프로그램이 시작된 2007년 이후 약 9만3300명의 난민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현재 약 2만4000명의 네팔 출신 난민이 재정착을 기다리며 네팔내 벨당기(Beldangi) 및 사니스차르(Sanischare)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엔난민기구는 네팔을 거쳐 인도로 향하는 티베트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350명가량의 도심 난민 및 난민신청자를 지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