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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릭슨과 기지국 제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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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은 세계적인 통신 기술 · 서비스 기업인 에릭슨과 이동전화 기지국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인 ‘스마트웨이크업(Smart Wake-Up)’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웨이크업’ 기술이란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이용되지 않고 있는 불필요한 기지국의 활동을 제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지국 내에 이용되는 이동전화가 없는 경우 기지국의 활동을 멈추고 기지국 범위 내에서 이용되는 이동전화가 발생하면 기지국이 이를 자동적으로 감지해 다시 작동하는 신기술이다.

또 이동전화 수에 따라 일부 기지국의 활동을 멈추면 이동전화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기지국 간 간섭이 줄어 기지국과 이동전화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되지 않는 기지국의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어 기지국 운용비 절감과 장비의 내구성을 증가 시킬 수 있는 ‘그린 네트워크(Energy-Efficient Network)’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 네트워크’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절감 이슈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린터치(Green Touch)’와 같은 글로벌 컨소시움과 ‘3GPP’와 같은 표준화 단체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그린 네트워크’는 5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 5G포럼, 5GPPP 등 국내/외 관련 단체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분당사옥 주변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웨이크업’ 기술 적용 시 기존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는 약 18% 향상, 기지국 전력소모는 약 21%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스마트웨이크업’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동통신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품질은 높이면서 에너지는 절감하여 효율적으로 장비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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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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