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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67) 성장률 40% 로봇산업의 산증인 '지치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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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육성책에 따라 장기투자 수요 증가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5일 17시 0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산업 구조전환과 더불어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육성책에 힘입어 중국 로봇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급성장하는 중국 로봇 시장의 중심에는 1호 로봇 상장사인 '지치런(機器人 300024.SZ)'이 버티고 있다. 

지치런은 수입일변도인 중국 로봇 시장에서 최초로 수출에 나선 업체로 주목을 받았고, 2000년 창업해 14년만에 중국 최대 로봇 상업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9년 10월 차스닥에 상장, 중국 로봇 기업 최초로 증시에 입성했다. 시가총액은 235억 위안(약 4조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로봇 시장 성장과 수요 급증에 따라 업계 선두 기술수준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지치런이 중국 로봇 시대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40% 성장, 2016년 세계 최대 시장

요즘 중국 산업계에서는 로봇이 블루오션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최대규모 박람회 중 하나인 중국 국제공업박람회가 4일부터 닷세간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에는 스마트 시티와 함께 공업로봇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박람회에는 작년보다 많은 108개 로봇 업체가 참가해 저마다 신제품 전시와 홍보에 열을 올렸다. 작년 국제공업박람회에는 101개 로봇 업체가 참여했었다.

날로 치솟는 인건비와 제조 업계의 극심한 인력난으로 공업로봇이 대안으로 떠오른 데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로봇산업은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로봇산업을 포함시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공업로봇 산업 체인을 완비하고, 노동자 1만명당 로봇 사용 대수를 1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의 로봇 수요가 연간 4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16년 중국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둥우(東吳)증권 등 중국 증권사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로봇 업체가 테마주로 관심을 독차지할 것으로 판단, 관련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 로봇산업 선두주자 '지치런'  업계 간판종목

중국 로봇 테마주 중 눈에 띄는 종목은 중국 공업로봇 1호 상장사인 지치런(機器人 300024.SZ)이다.

지치런의 정식 회사명은 '선양신쑹지치런자동화주식유한공사(沈陽新松機器人自動化股份有限公司)'로 중국과학원 산하의 로봇 첨단과학기술 상장 기업이다.

지치런은 ▲중국 로봇산업 선두주자 ▲중국 공업로봇 탄생 요람 ▲중국산 로봇 산업화 1위 기업 ▲중국 로봇 1호 상장사 등 업계에서 다수의 '선두', '1위','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2012년에는 로봇 업체로서 최초로 중국 정부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는 상표인 '저명상표'를 획득, 기업 위상과 신뢰를 더욱 높였다.

이 업체는 주로 공업로봇, 청소로봇, 지능형 이동 로봇, 지능형 서비스 로봇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0년 창립한 지치런은 전 세계 13개 국가와 지역에 로봇을 수출, 수입 일변도인 중국 로봇 시장에 처음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

현재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선양에 5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창업 14년만에 중국 최대 로봇 상업화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은 기술 연구개발과 혁신이었다.

창업 초기부터 회사 전체 직원 중 기술인력 비중이 75%를 넘었고, 매년 기업 총 매출의 12%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올 한해 지치런이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비용은 2억 위안(약 353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증권사들은 향후 로봇 수요 증가에 따른 주문 급증으로 지치런의 영업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지치런은 전년 동기대비 21.48% 늘어난 10억800만 위안(약 17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억1900만 위안(약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02% 증가했다.

  ◆ 서비스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쑥쑥'

창장(長江)증권은 3분기 신규 주문이 작년 3분기보다 무려 42%가 늘어난 23억 위안 어치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주문량 증가에 따른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궈하이(國海)증권도 지치런은 중국기업 최초로 로봇 상업화를 실현한 업체로, 업계 선두 기술수준과 풍부한 관련 사업 경험을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 로봇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월 말 지치런이 출시한 식사 배달 로봇.[출처=바이두(百度)]
자동차 자동화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군수, 전자, 가전, 신에너지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로 제시됐다.

군수 분야에서 지치런은 중국 군대에 레이더 컨트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생산용 진공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비스 로봇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점이 지치런의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일례로 지난 10월 지치런이 개발한 '식사 배달 로봇'이 베이징의 모 음식점에 도입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은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30%의 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매출 규모가 85억 달러(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로봇산업 분야에서도 특히 서비스 로봇을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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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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