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두세배 급등한 'A주' 면면을 보니...

기사입력 : 2014년09월17일 15:59

최종수정 : 2014년09월17일 16:01

정책 구조조정 신주발행 실적이 주가 견인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16일 오전 8시 5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경제개혁 추진 과정에서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는 경기와 달리 중국 증시는 올들어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반짝 회복세를 제외하곤 올해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있지만, A주에는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폭등주'가 무더기로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명 증시전문가 위밍(玉名)에 따르면, 올해 1~8월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 주가가 연초대비 두배 이상 오른 종목은 55개에 달한다.

위밍은 이들 주가 폭등주에서 구조조정·각종 '테마'·신주발행·실적개선·상품가격 상승 등의 '공통 분모'를 찾아냈다. 그는 이 5가지 '공통 분모'를 올해 A주 종목 주가 급등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55개 주가 폭등주 중 21개 종목이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구조조정의 형태에는 자산주입, 사업 다각화 등이 포함된다.

올해 주가가 연초대비 290%가 오른 청페이지청(成飛集成,002190.SZ)이 가장 대표적 사례다. 자동차 차체 제조 업체인 청페이지청은 항공기 및 군수제품 제조업체 두 곳의 지분 100%를 인수, 주 영업분야를 전투기·공지대 미사일 제조로 전환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청페이지청은 중국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방위산업 종목에 편입되며 주가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였다.

각종 정책 지원과 시장의 신조류에 부합한 '테마주' 역시 주가 급등을 견인하는 '단골' 소재다. 올해에도 중국에는 로봇, 친환경 에너지, 소프트웨어 국산화, 국토개발 등 다양한 '테마'가 쏟아졌다.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인 베이터커지(北特科技,603009.SH)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교통을 통합하고, 동반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개발 정책의 대표 수혜주로 주가가 153%가 올랐다. 중국 로봇수요 확대에따라 화창다(華昌達, 300278.SZ)의 주가가 105%, 랑차오소프트웨어(浪潮軟件,600756.SH)의 주가도 중국의 소프트웨어 국산화의 영향으로 100%가 넘게 올랐다.

신규상장 종목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최대 해외여행 업체 중신관광(眾信旅遊, 002707.SZ)은 올해 1월 23일 상장과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장 이튿날에는 주가가 일일 상승제한폭까지 올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올들어 중신관광의 주가는 168%가 올랐다.

그 밖에 페이톈청신(飛天誠信,300386.SZ),진룬구펀(金輪股份,002722.SZ) 등 다수의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천연자원, 원자재 관련 종목 중에는 상품가격 인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 유색금속 제련 가공 업체인 화저구녜(華澤鈷鎳, 000693.SZ)는 니켈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85%가 증가했다. 뤄핑신뎬(羅平鋅電, 002114.SZ) 역시 아연 가격 상승으로 상반시 손실이 전년 대비 50%가 줄어들었다. 화저구녜와 뤄핑신뎬의 주가는 연초보다 각각 278.56%와 184.43%가 올랐다.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껑충 뛰어오른 종목도 많았다. 통신설비 제조업체 다푸커지(大富科技, 300134.SZ)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가 늘었고, 주가는 247%가 올랐다. 올해 주가가 147% 오른 유푸구펀(尤夫股份, 002427.SZ)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7배가 늘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