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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기회와 리스크 공존, '이것만은 알고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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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험은 '중국 스탠더드'에 대한 이해부족

[뉴스핌=강소영 기자] 후강퉁(홍콩-상하이 주식 교차 매매) 개통으로 외국개인과 중국투자자들이 홍콩거래소와 상하이거래소를 통해 쌍방향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기회와 함께 위험요인도 많아 실제 투자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17,18일 중국 투자자가 후강퉁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하며, 투자자가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주의사항을 숙지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 중에는 한국 등 외국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

1. 주식 초보자라면 주가 등락 표시주의=후강퉁 주식과 관련된 정보를 중국 혹은 홍콩 사이트에서 직접 찾아보는 투자자 중 주식투자 초보자들은 양 시장의 주가 등락 표시 방법의 차이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상하이거래소에는 주가가 오를 때 빨간색 상승표시를 사용하지만, 홍콩에서는 주가가 하락할 때 빨간색으로 하락을 표시한다. 반대로, 상하이에서는 초록색이 주가하락을, 홍콩에서는 주가 상승을 나타낸다.

2. 거래정지 제도로 인한 위험성=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서 모두 필요시 상장 종목의 거래가 일지 중단될 수 있다. 문제는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종목은 거래가 일시 중단돼도 다시 거래되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중국 증감회는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홍콩거래소 및 상장사의 공시를 챙겨 보고, 거래 중단으로 인한 투자 손실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권고했다.

3. 위안화 환율로 인한 손실 위험=후강퉁의 거래 통화는 위안화다. 한국 투자자가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거래소 종목을 거래하려면, 가지고 있는 원화를 위안화로 바꿔야 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은 증권사에 신청하면 간단하게 진행된다.

다만 환전 과정에서 환율의 변동에 따라 환손실 혹은 환이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역외 위안화와 달러의 환율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

4. 주의해야 할 양 증시의 제도 차이=상하이와 홍콩 거래소는 거래제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상하이거래소 종목에 투자하려면 중국 본토 규칙을 따라야 하고, 홍콩 증시 종목을 매매하려면 홍콩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개·폐장 시간과 결제·매도 시간의 차이다. 상하이거래소는 오전장은 우리  시간 기준 10:30~12:30, 오후장은 14:00~16:00까지 열린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늦다.

반면 홍콩거래소는 오전,오후장이 우리시간 10:30~13:00, 14:00~17:00으로 상하이보다 거래 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홍콩거래소 장이 열려있어도, 상하이거래소 거래 시간이 아니라면 외국인 투자자는 후강퉁 A주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없다.

매매 일자와 결제일도 확인해야 한다. 홍콩거래소는 당일 매매는 가능하지만, 결제일은 T+2일이고, 상해거래소는 당일 매매는 불가능하며, 결제일은 T+1이다.

거래 시간의 차이, 매매 일자의 제약 등은 주식 투자의 손익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하다.

가격상승폭 제한도 차이가 난다. 홍콩 거래소 종목은 일일 가격상승제한폭이 없지만, 상하이거래소 상장 주식은 주가 등락폭이 상하 10%로 제한되어 있다.

한편, 일부 중국의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가 A주 투자로 큰 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선, 중국 증시 변화와 투자의 '논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증시는 개방된 다른 나라의 증시와 달라 사전 '공부'가 필수적이다. 즉, 투자자가 중국 자본시장의 제도적,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이해한 후 중국 주식 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중국 증시 투자의 최대 리스크는 '중국 증시의 문화와 투자논리에 대한 몰이해'"라고 역설했다.

특히 A주는 시가총액의 높고 낮음 보다는 국가 정책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고, 식품안전 사고·예단하기 힘든 정부 규제 등 주가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여러 기관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유망주로 꼽는 주식이라도, 투자에 앞서 해당 주식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챙기고, 중국 거시경제 흐름, 주요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국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후강퉁 거래 시작 전부터 중국 증시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문의가 빗발쳤다. 어떤 투자자는 무조건 후강퉁 종목을 사고 싶다고"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의 상황과 제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강퉁이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수는 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투자'를 한다면, 몇 년 전 우리나라 투자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던 차이나 펀드의 '비극'이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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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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