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후강퉁첫날] 후강퉁시대 외인 포트폴리오 , 실적 및 우량종목 치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별 QFII별 투자 특성도 각양각색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후 3시 4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7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간의 교차 거래가 17일 정식으로 개시된 가운데 ‘후강퉁’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A주 계좌 개설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각국 QFII들은 속속 A주 투자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A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QFII의 A주 투자 계좌 개설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의 월례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한달 QFII가 새롭게 개설한 A주 계좌는 20개로 집계됐다.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에 개설된 신규 계좌는 각각 11개, 9개로 나타났으며, 이로써 지난 2012년 1월 이후 34개월 동안 QFII가 개설한 A주 계좌는 모두 786개에 달한다.

QFII들이 A 계좌 개설을 늘리고 있는 동시에 QFII 투자한도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승인한 한도 누적액은 640억61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투자한도 확대 승인을 받은 QFII는 258개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저평가 되어 있던 중국 A증시가 후강퉁 개통 이후 본격적인 활황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A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루이인(瑞銀)증권 천리(陣李) 수석 애널리스트는 후강통 개통 후 A증시로 유입되는 해외자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6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이 A지수의 국제 주요 지수 편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현실화하면 대형 국제 공모펀드는 A주에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와 함께 2020년 말 위안화의 자유태환 실현 등 위안화 국제화에 가속도가 붙게 되면 글로벌 지수에서의 A주 가중치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리는 또 “A주 시장 내 해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 가치는 지금의 3500억 위안에서 1년 뒤 9000억 위안으로 늘어나며 전체의 8%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 중국증시연구부 류밍디(劉鳴鏑) 연구원은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모두 수년 간 약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에서 후강퉁 개통은 두 시장 모두 불 마켓 시대를 가져옴과 함께 상장 종목들이 일괄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을 증대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류밍디 역시 “MSCI 신흥시장지수에 A주가 편입될 경우, 평가치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큰 경제 하향 리스크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더욱 A주 우량주 매수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각국 QFII, 투자 전략 수정

후강퉁이 가져올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QFII들도 예상 수혜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먼저 해외 투자기관 중 6번째로 QFII 자격을 획득하며 10년 이상 A 증시에 투자를 해온 도이체방크의 투자 스타일에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 이전까지 도이체방크의 투자는 주로 은행업이나 시멘트 같은 인프라 관련 업종에 집중되었다. 화하(華夏)은행과 하이뤄(海螺)시멘트 등이 도이체방크의 대표 투자 종목이었으며, 장시(江西)시멘트•화신(華新)시멘트•닝후(寧濠)고속도로 등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올 3분기에 접어들며 도이체방크는 교통운수분야로 눈을 돌리며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통계를 인용,  올 3분기 도이체방크는 장링(江鈴)자동차(000550)•완퉁(晥通)고속도로(600012)•화베이(華北)고속도로(000916)•닝후고속도로(600377)•샤먼(廈門)공항(600897) 9개 종목 투자에 집중,  이들 종목의 10대 유통주주가 됐다고 전했다.

유통주주란, 중국 주식 거래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는 유통주를 보유한 주주를 말한다. 유통주는 비유통주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비유통주는 우리나라의 보호예수 종목에 해당한다.

도이체방크가 선택한 교통운수 관련 종목들은 3분기 ‘안정세’가 두드러졌다. 오르내림을 반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급격한 하락이나 상승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 특징이다.

독일 QFII가 ‘투자 안정’에 무게를 둔 것과 달리 미국의 QFII는 고효율과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량 종목을 찾는 ‘투자 귀재’ 버핏의 스타일이 미국의 투자기관들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산하의 모건스탠리 중국 A주 펀드는 그간 상하이의약(601607)•중국인수(中國人壽, 601628)•화룬산주(華潤山九, 000999)•바오강(寶鋼)주식(600019) 등 우량 블루칩 종목을 선호해 왔다. 모두 업계 대표 종목들이다. 

그러나 3분기부터 모건스탠리는 중국석화(SINOPEC, 600028)•용유(用友)소프트웨어(600588)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중 중국석화는 중국 국유기업 개혁의 선도자, 용유소프트웨어는 정보안보의 수혜를 톡톡히 본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다. 특히 용유는 3분기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경영은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투자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Cascade Investment)도 실적이 우수한 기업만을 투자 대상으로 설정한다. 분야별로는 광범위하지만 종목 선택 기준은 까다로워 실적이 뛰어나야만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올 3분기 루타이A(魯泰A, 000726)•신허청(新和成, 002001)•광전운통(廣電運通, 002152)•화위(華域)자동차(600741)•서부재료(西部材料, 002149)•치밍씽천(啓明星辰, 002439) 6개 종목의 10대 유통주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화위자동차•광전운통•신허청 모두 실적이 상승세에 있으며, 치밍씽천의 경우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작년 동기대비 경영상황이 크게 호전되었다.

유럽 최대의 자산관리기관으로 2005년 1월 QFII 자격을 획득하며 A주에 진출한 프랑스의 인도차이나은행(The Banque de l'Indochine)의 투자 스타일은 주기가 짧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올 3분기 이 은행은 24개 종목의 10대 유통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23개 종목이 신규 투자 종목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꾸준히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난퉁커지(南通科技, 600862) 한 종목뿐으로, 이 은행의 경우 분기마다 투자 종목을 바꾸어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스타일의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이 은행 투자 전략의 흥미로운 점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 금융기관 중 QFII 자격을 획득한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은 A주 시장에서 비교적 침착한 모습이다. 

신문이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은행은 톈푸러뎬(天富熱電, 600509)의 10대 유통주주 중 하나가 되었으며 2013년에는 하이웨이위(海鷗衛浴,002084)의 10대 유통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한국은행이 보유한 주식수는 71만2400주였으나 올 3분기에는 보유 주식을 153만8300주까지 늘렸고, 이어 신스지(新世紀, 002280) 주식도 66만6900 주 매수입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한국은행은 QFII 자격 획득 후 3년간 매년 3분기에 각 종목의 10대 유통주주 대열에 들어섰다는 사실로, 이 기관이 3분기에만 투자 기회를 집중 탐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시아의 또다른 투자기관로서 싱가포르 정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은 5억 위안에 달하는 A주 투자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후강퉁 개통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 3분기 테마섹은 수력발전과 친환경 섹터에 주목했다. 

올 3분기 테마섹은 웨수이뎬(粵水電, 002060)·둥장(東江)환경보호(002672)·워썬(沃森)바이오(300142)·쥐광커지(聚光科技, 300203) 등 주식을 사들였으며 5개 종목의 10대 유통주주가 되었다. 

이밖에 '석유의 나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투자청은 A증시에서도 에너지 관련 종목에 집중투자했다. 올 3분기 아부다비투자청은 해유공정(海油工程, 600583)·바이롄구펀(百聯股份, 600827)·중메이에너지(中煤能源, 601898)의 10대 유통주주가 되었으며 바이롄구펀을 제외한 두 개 종목 모두 에너지 업계에 포함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사진
'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