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국제유가 급락에 원유펀드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제유가 급락에 원유펀드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가 큰 폭으로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며 유가 수익률에 따라 투자 상품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삼성WTI원유특별자산펀드',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ETF''의 전날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각각 -9.65%, -8.53%로 나타났다.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로 보면 -18%, -25%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WTI원유특별자산펀드'는 WTI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지만 WTI원유와 관련한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한다.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ETF'은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가 발표하는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xcess Return를 추적대상지수로 한다.

올 들어 하락세를 걷던 국제유가는 간밤 들려온 생산량 동결 소식에 급락세를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개 회원국 각료 회담을 열고 일일 석유 생산 쿼터인 하루 3000만배럴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3% 급락했다. 브렌트유도 6.7% 떨어졌다. WTI는 2010년 5월 이후 4년여만에 최저가로 밀려난 것이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감산을 하지 않은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 매물이 집중됐다"며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둔 경계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OPEC 회의에서 쿼터를 축소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쿼터는 준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최소한 증산은 없고, 제한적이지만 OPEC 생산 감소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전날의 폭락은 과도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추가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단기 수급 불안정성이 변수이지만 60달러까지 위협하는 정도로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연구원은 "OPEC 회의 이후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가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이러한 (하락) 국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가격을 따라가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WTI, 브렌트유 가격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하방을 지지할 수 있는 DLS(파생결합증권) 등에 주목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며 " 유가가 추가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일정 부분의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 투자는 고려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