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모델 이현이·장윤주·한혜진의 공통점은?…런웨이 이어 방송까지 접수

기사입력 : 2014년12월02일 07:58

최종수정 : 2014년12월02일 15:50

모델 이현이, 한혜진, 장윤주(왼쪽부터) [사진=JTBC, 뉴시스]
모델 이현이·장윤주·한혜진의 공통점은?…런웨이 이어 방송까지 접수

[뉴스핌=이현경 기자]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여자 모델의 경우 MC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JTBC 측은 “모델 이현이가 ‘속사정 쌀롱’ 6회부터 MC로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이현이는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11년 제6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패션모델상 수상, 샤넬, 구찌, 페라가모 등의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런웨이를 누볐다.

모델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떨친 이현이(31)는 올해 온스타일 ‘NEW 솔드아웃’ tvN ‘오늘부터 출근’에 이어 JTBC ‘속사정 쌀롱’ MC까지 접수했다. 최근 진행된 ‘속사정 쌀롱’ 녹화에서 이현이는 인간심리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며 토크에 밀도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현이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방송을 통해 이현이의 엄친딸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모델 한혜진(31)은 JTBC ‘마녀사냥’ 창립 멤버로 꾸준하게 MC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애와 사랑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풀어놓는 토크쇼에서 한혜진은 시크하면서도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MC로 등장해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으로 모델계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펜틴, 포드 모델선발대회 신인상을 수상, 2006년 F/W 뉴욕 컬렉션 모델, 파리, 밀라노 등의 무대에 오르며 명성을 쌓았다.
 
또 장윤주(34)는 MC, 음반, DJ 활동을 펼치며 대중과 친근한 모델 겸 방송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윤주는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이후 1998년 패션사진가협회 주최 베스트모델상 수상, 1999년~2000년 F/W 뉴욕 콜렉션 무대, 2002년 파리 프레타 포르테 '비비안 웨스트 쇼'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유명세를 모두 얻은 모델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델계에서도 크게 자리 잡은 동시에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방송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시즌1부터 4까지와 ‘도전 수퍼모델 GUYS&GIRLS’ 진행을 맡았고 KBS FM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DJ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장윤주는 ‘아는 언니’같은 이미지인 동시에 모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더해져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허물없는 솔직함과 능글맞음을 무기로 삼아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모델 이현이와 장윤주, 한혜진의 공통점은 모델계에서 인정받은 후 방송계에 입문한 점과 우리나라 최대 모델 에이전시인 에스팀 소속인 것이다. 에스팀 소속사 측은 1일 뉴스핌에 소속 모델의 방송 활동 진출에 대해 “장윤주는 곧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등은 대한민국 모델계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장본인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모델 활동 영역의 확장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장윤주는 음악, 송경아는 미술, 한혜진은 피트니스로 각자 영향력을 내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 또한 예전에 비해 모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 이같은 관심은 모델들이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패션 관련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이후 시작됐다. 대중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델의 예능프로그램 진출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의 방송 활동에 대해 JTBC ‘마녀사냥’ 정효민 PD는 “모델은 연예인의 장점과 일반인의 장점을 다 갖고 있다. 모델은 무대 경험이 많다. 이는 화면에 나서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는 점이 연예인과 비슷하다. 반대로 방송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본다면 일반인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장점에 대해 “(비주얼 적인 면에서) 연예인과 달리 개성있는 마스크도 매력”이라며 “이들의 여러 매력을 모아 프로그램에서 제대로만 보여줄 수 있다면 모델 또한 방송인의 자질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