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 램프리턴 사건 조사를 위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12일(금) 오전 10시 소환 조사한다.
또 사건 당시 비행기 안에 있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한항공 램프리턴 사건 조사 중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당초 10일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조사팀(8명)을 구성해 지금까지 기장, 사무장, 객실 승무원을 포함해 총 10명을 조사했다.
하지만 승무원간 진술이 엇갈리자 조현아 부사장을 직접 소환 조사키로 결정한 것이다. 조 부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번 주내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부 이광희 운항안전과장은 "항공사에 탑승객 명단 및 연락처를 요청했다"며 "다수 참고인을 통해 정확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