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선위, 한토신 최대주주 리딩밸류일호에 과징금 부과

기사입력 : 2014년12월18일 14:53

최종수정 : 2014년12월18일 14:53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토지신탁 주식 공개매수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리딩밸류일호 유한회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4560만원을 부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임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토신의 최대주주인 리딩밸류일호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올 3월17일까지 총 17명으로부터 장외에서 한토신 주식 8305만여주(32.89%)를 매입하면서 공개매수신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증선위는 이날 상장사 A사 대표이사와 미등기 임원이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적발했다. 대표는 검찰에 고발됐고 미등기 임원은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악재성 실적 정보를 친구에게 전달한 개인투자자 B씨도 검찰에 고발됐다. B씨는 상장사 임원으로부터 연말 결산결과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란 정보를 듣고 이를 친구에게 전달해 손실회피를 도왔다. 직접 주식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친구의 손실을 회피하게끔 한 것만으로도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아울러 C사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이 회사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하고, C사의 미등기이사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상장법인 C사의 대표이사 및 미등기이사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전기대비 30%이상 증가'라는 호재성 미공개 중요정보를 직무상 취득하고 C사 주식을 매수한 혐의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장법인의 임원 등 내부자로부터 미공개중요정보를 알게 된 일반투자자 등 외부인도 그 정보를 이용하거나 이용하게 하는 경우도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미공개정보 이용 금지 위반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