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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14년 상품시장, 원유 '급락' vs 커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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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에 상품시장 전반 '미끌'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월 12일 오후 4시 39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막대 그래프는 주요 상품별 연간 등락을 기준으로 작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한 해 상품시장은 국제유가 폭락에 상품시장 대부분이 하락세를 연출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상품시장은 지난 1분기만 하더라도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을 모두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슈퍼사이클 종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듯 했다.

하지만 꾸준히 늘어난 공급에 유가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시장 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시작했고, 유가 내리막이 더 가팔라지면서 시장 전체가 미끄러졌다.

1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지난 한해 17.9%가 빠지며 4년째 하락장을 기록, 사상 최장 약세 행진을 기록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1년 동안 무려 33.9%가 밀렸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이 지난 1년 동안 45.3%가 떨어져 전체 시장 하락을 주도했으며, 농산물과 산업용금속, 귀금속부문은 각각 8.3%, 5.9%, 3.8%의 연간 낙폭을 기록했다.

석유 컨설팅업체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 사장은 "북미지역 석유 공급이 세계 수요 성장세보다 빠르게 확대되면서 공급과잉 상황이 연출됐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유가에 부담이 되다 보니 상품시장 전반이 동반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12월 한 달 주요 상품 등락
◆ 국제 유가 '반토막' vs 커피 '금값'

2014년 상품시장 등락을 좌우한 최대 변수는 국제 유가였다.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며 유가 하락을 부채질한 이후로도 러시아와 이라크가 12월 생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공급 위주의 비정상적 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53.27달러로 2014년을 마감하며 1년 동안 45.9% 내렸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배럴당 57.33달러로 1년 동안 48.3% 밀렸으며, 두바이유의 경우 53.85달러로 마감되며 연간 50.1%가 하락해 주요 상품들 중 가장 큰 연간 낙폭을 보였다.

2013년 한 해 동안 26.2% 치솟으며 활활 타올랐던 천연가스 역시 지난해에는 31.7% 떨어지며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반면 커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ICE 아라비카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1.666달러로 지난 한해 50.5% 뛰었다.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중남미를 덮친 커피녹병(Coffee Leaf Rust)으로 생산은 줄어들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커피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수급 불안이 이어진 점이 가격을 지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커피 수요는 사상 최대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고르게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리니 트레이딩의 시아고 카자리니 회장은 "지난해 11월 강우로 작황 여건이 개선되긴 했지만 브라질 가뭄 사태를 완전히 해결할 만큼은 아니었다"며 커피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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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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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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