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잔인한' 9월 글로벌 상품시장...무차별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석달째 하락…슈퍼사이클 종료 논란 '재점화'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0월 14일 오전 9시30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註]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9월 글로벌 상품시장은 전방위적인 하락 압력 속에 석 달째 내리막을 걸었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미온적인 수요 성장세, 이에 아랑곳 않는 공급 증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함께 본격화되고 있는 달러 강세 등의 요인들이 상품시장을 끊임 없이 압박했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9월 한 달 사이 4.9%가 떨어졌으며,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의 경우 6%가 밀렸다. 3분기 기준으로는 CRB지수가 9.63%, S&P GSCI지수가 12.82% 떨어졌다.

부문별로도 하락 흐름을 비켜간 곳은 없었다. 그 중에서도 농산물 부문이 9.3% 내렸으며 에너지와 금속도 각각 6.3%와 5.9%씩 밀리며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다. 천연가스와 쌀 가격이 1.4%, 1.3%씩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목들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 슈퍼사이클 종료 논란 '고개'

상품시장 약세장이 길어지자 장기간 호황을 의미하는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이 끝났다는 주장들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비즈니스 스탠다드닷컴은 가장 최근 상품시장 슈퍼사이클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이 기간 중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상품 가격은 60~500% 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인도준비은행(RBI)은 얼마 전 발표한 성명에서 글로벌 상품 가격이 이미 변곡점을 지났으며 현재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RBI는 "1984년 이후 네 번의 슈퍼사이클이 감지됐는데 마지막은 1990년 말에 나타났다"며 "이는 급격한 산업화와 중국 등 개도국의 도시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나티시스(Natixis) 은행 상품부문 대표 닉 브라운은 "상품 생산업체들이 급격한 글로벌 성장세를 기대하며 역량 강화에 올인했는데 중국 등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글로벌 상품시장 과잉 상태가 초래됐으며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 4Q 반등 베팅, 무모한 도전 vs. 현명한 선택?

상품시장 추가 약세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시각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지난주 런던서 진행된 세계 상품주간 컨퍼런스(World Commodities Week conference)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과 상품시장 내 전반적인 공급 과잉 여건을 이유로 현재의 상품시장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펀드 매니저들과 금융 관계자들은 상품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들이 넘쳐난다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과연 어느 쪽의 주장이 현실화할지, 기관이나 주요 투자자들은 과연 지금의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통신은 올해 유가 하락세를 주도했던 이라크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지정학 리스크, 금속 가격 내리막을 이끌었던 중국의 경기 전망 악화 등의 변수들은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상품시장 낙관론자들 사이에서는 슈퍼사이클이 아직은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 두드러지지만 상품 공급자들이 이미 이 같은 긍정적 전망을 선 반영한 결과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지속적인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센터는 상품시장의 전반적인 하향 안정 추세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낙폭이 컸던 품목들을 중심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이라크와 리비아에서의 생산 호조와 달러 강세 여파로 9월 한 달 5% 정도가 하락한 국제 유가의 경우 중동 불안 등의 지지 요인들이 여전한 만큼 단기적인 숏커버링 및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금센터가 조사한 주요 투자은행들 역시 4분기 중 브렌트유가 105달러로 9월 말 기록한 94.67달러보다 11%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직전월 제시한 전망치보다는 2.5달러가 하향 조정됐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옥수수와 소맥, 구리가격이 모두 4분기 중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간 비교적 상승세가 강력했던 알루미늄의 경우 4분기 말 1950달러로 9월 말 기록했던 1960달러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