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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올해 400개사 IPO, 홍콩거래소 ETF인지세 폐지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06일 10:52

최종수정 : 2015년02월06일 10:52

[뉴스핌=중국본부] 


홍콩 ETF인지세 13일부터 폐지, 관련펀드 수혜 시장활기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인지세가 2월 13일부터 폐지된다.

홍콩 특별행정부 입법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인지세 조례 초안'을 4일 통과시켰다. 홍콩거래소도 당일 홈페이지에 ETF 인지세 폐지 방안을 공시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ETF 인지세 폐지 조치로 현재 홍콩증시에서 거래중인 124개 ETF펀드 중 인지세 납부액이 많은 26개 펀드가 큰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중잉푸펀드, 항셍H주지수상장펀드, 항셍지수펀드, 가치중국ETF 등 26개 ETF펀드의 거래규모는 홍콩거래소에서 거래되는 ETF 전체 거래액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 특별행정부가 2010년 이래로 홍콩거래소 거래 상품의 인지세 폐지 범위를 확대한 후 홍콩 시장에서는 ETF 상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2010~2014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ETF 상품은 69개에서 124개로 늘어났다. 일평균 거래액도 2010년 24억 위안에서 2014년 47억 위안(약 8178억 원)으로 늘었다.홍콩거래소 주식 거래액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3.5%에서 2014년 6.9%로 늘었다.

거래액 기준으로 홍콩은 아시아 3대, 세계 6대 ETF 시장으로 부상했다.

◆ 2015년 중국 A증시 400개 기업 IPO

2015년 한해 중국 A증시에 400개 기업이 신규 상장할 전망이다.

중국 투자전문 연구 기관인 칭커연구센터(淸科硏究中心)는 올해들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신주 발행에 속도를 내면서 월평균 30~40개의 신규 상장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 2015년 약 400개의 신규 상장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올해들어 연초부터  A증시 기업공개(IPO)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1월 22개 업체가 A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이 중 12개사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3개사가 선전 중소기업판에, 7개사가 선전 차스닥에 상장했다.

증감회가 지난 1월 30일 24개 업체의 IPO를 비준허가 했다고 밝히면서 2월에도 신주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들 24개 신규 상장사 중 11개사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5개사가 선전 중소기업판에, 8개사가 선전 차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선전 거래소, 부동산 금융 시장 중심으로 도약

중국 선전(SHENZHEN,深圳)증권거래소가 부동산금융의 중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화샤자산관리회사(華夏資本管理公司)가 출시한 '쑤닝윈창(蘇寧雲創)'이 6일 선전거래소에 상장한다. '쑤닝윈창'은 자산증권화 등록제 실시 후 상장하는 첫 번째 리츠(REITs)  주식이자, 증시에 상장한 두 번째 리츠이다.

중국 증시에 상장한 첫번째 리츠는 2014년 5월 21일에 상장한 중신증권의 '중신치항(中信啓航)'이다. 중신치항 역시 선전거래소에 상장했다.

6일 상장하는 쑤닝윈창은 43억 9500만 위안(약 7654억 원) 규모로,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윈상(蘇寧雲商,002024.SZ)이 보유한 11개 부동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금융 시장 제도개선과 발전의 차원에서 부동산금융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리츠의 상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선전거래소는 부동산금융 상품 상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거래소 내에 부동산투자펀드 섹터를 마련, 선전을 중국 부동산금융 시장의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해외상장 1호 미디어업체 포커스미디어 A주회귀

중국 디지털 미디어 업체 포커스미디어(分眾傳媒)가 미국 증시를 떠나 중국 A증시로 돌아온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 중국 매체는 2005년 중국 미디어 종목 최초로 해외에 상장한 포커스미디어가 2013년 미국 증시 상장폐지 수순을 밟은 이후, 최근 A증시에 우회상장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상장폐지 직전 시가총액이 27억 달러(약 2조9300억원)에 못미쳤던 포커스미디어는 A증시 상장으로 시가총액이 500억 위안(약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3년 설립한 디지털 미디어 회사 포커스미디어는 2005년 7월 미국 나스닥에 'NASDAQ:FMCN'이라는 이름으로 상장했다.

당시 중국 미디어 업체 최초로 해외 상장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고, 미국에 상장한 중국기업 중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 당시 미디어포커스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억7200만 달러(약 187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주가가 부진했던 포커스미디어는 2013년 5월 상장폐지 수순을 밟았다.

장난춘(江南春) 포커스미디어 회장은 "비교적 익숙한 중국 국내시장에서는 주식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이라며  주가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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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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