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재계, 고강도 세무조사에 불편기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빈도 줄었지만 강도 쎄져…세무당국, 올해 14조 더 징수키로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최근 세무당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에도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일부 기업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로펌업계는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나름의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 세무조사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온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LS 역시 특별 성격의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기세무조사가 시작된 곳도 여럿이다. 한화를 비롯해 삼성생명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약업계와 가구업계 세무조사도 그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 조사 대부분은 해당 기업들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에 따라 다소 유연해졌던 세무조사가 올해 들어서는 현장중심 체제로 전환되면서 더 강화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세입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당국은 올해, 지난해보다 14조4000억원의 세금을 더 걷기로 했다. 특히 비자금조성, 편법 상속·증여 등 대기업·대자산가의 변칙적 탈세 등에 대해 엄정한 법해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실 기업들에게 합법적인 절세라는 것은 세무당국이 얼마나 유연하게 관련 서류를 들여다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관련업계는 말한다. 똑같은 자료를 놓고도 당국의 법해석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추징세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도,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한 대기업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조사가 강화된 측면이 있어 경영상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제 막 조사가 시작된 또다른 기업의 관계자도 "이전보다 자료요구에 대한 강도가 쎄졌다는 게 대응 부서 실무자의 말"이라며 "부담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추징금을 부과받은 기업들 대부분도 이런 맥락에서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3000억원이 넘어가는 대형 과세가 거의 없어졌지만 기업의 이의신청 등 세금 볼복 진행은 그만큼 눈에 띄게 줄지 않았다는게 로펌업계의 설명이기도 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로펌의 세무사는 "세입 달성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앞으로 기업 조사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추징 쪽으로 방향이 바뀌면 세수 확보의 성과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로펌업계는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세무당국에 대한 대관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로펌 관계자는 "한해 이루어지는 세무조사 건수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그 강도까지 약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며 "기업 고객들의 추징세액 불복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