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두 자녀 정책 전면적 도입하기 이르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7:08

최종수정 : 2015년03월04일 17: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구이동·경제적부담 등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

[뉴스핌=배효진 기자] '단독 두 자녀' 정책을 시행중인 중국 정부가 당장 '전면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기에 앞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닷컴은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과학기술연구소 마쉬 소장이 영유아 유기나 인구이동, 육아를 위한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지금 당장 두 자녀 정책을 전면 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독 두 자녀' 정책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것으로 최근 중국 내 이슈로 떠오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독자이면 자녀를 두 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낸용이다.

마쉬 소장은 '단독 두 자녀' 정책에서 '전면적 두 자녀' 정책으로의 전환과 관련해 "인구 정책은 수년의 시간을 두고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특히 당국은 인구이동과 육아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 등이 함축하고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영아 유기도 두 자녀 정책 전면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버려진 신생아수는 10만명으로 1980년대 초 5만명에서 크게 늘어났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장애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지난 2013년 버려지는 영아수를 줄이기 위해 베이비박스 기능을 하는 영아 보호소인 '영아 안전섬' 설치를 확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광저우시에서 15일간 무려 79명의 영아가 발견되는 등 영아 유기 조장 논란을 일으키자 도입을 전면중단한 바 있다.

실제 이미 시행중인 '단독 두 자녀' 정책을 신청한 부부도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정책 시행 대상인 1100만쌍의 부부 중 오직 106만쌍이 신청했으며 새로 태어난 신생아 숫자도 47만명에 그쳤다고 집계했다. 당국이 예상한 연간 200만명 증가와 전문가 예상치 100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마쉬 소장은 "신생아 47만명으로는 정책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우며 영유아 유기와 같은 문제 역시 간단히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며 "올해 당장 도입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