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엑소 콘서트, 10인조로 여는 제 2막…'발전과 반전' 성공적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크리스와 루한이 빠진 10인조 엑소가 2015년 '제 2막'을 여는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한층 무르익은 무대 매너와 업그레이드 된 음악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내 컴백을 앞두고 아이돌로선 최대 규모 콘서트를 이끌며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엑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를 열고 총 5회에 걸친 최대 규모 공연 개최의 주인공이 됐다. 체조경기장에서 5회 공연 대기록을 달성한 건 아이돌 중 최초다.

이날 엑소의 콘서트는 지난해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 비해 한층 여유롭고, 성숙하면서도 그간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댄스 담당 멤버들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총 9곡에 이르는 신곡 공개 등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포인트로 가득했다.

◆ 엑소의 주특기, 퍼펙트 군무와 환상의 호흡 '최고의 퍼포먼스'

지금의 엑소를 있게 한 십수명이 한 호흡으로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오프닝 무대부터 모든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엑소 콘서트에서는 오프닝 영상과 인트로를 통해 웅장하면서도 눈과 귀가 아플 정도로 자극적인 사운드, 조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의 스케일을 느끼게 했다.

골드 재킷에 블랙진을 입고 등장한 엑소 멤버들은 '중독'과 'HISTORY'로 콘스트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번 '중독'에서는 엑소K의 1절, 엑소M이 2절을 부르던 기존 무대와 달리 처음부터 10인조 엑소가 등장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엑소의 각오를 알리는 듯 했다.

멤버들의 특기를 살린 솔로 무대도 나름의 반전을 꾀하며 재미를 더했다. 디오와 백현, 수호가 부르는 'Baby don't cry' 무대에 이어 반주에 맞춰 카이와 세훈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카이는 맨발의 무용수로 변신했고, 세훈과 함께 양쪽 돌출 물을 채운 무대에서 '물쇼'를 방불케 하는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엑소의 히트곡인 '늑대와 미녀' '으르렁' 무대에서는 10인조로도 흠 없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완성했다. 다만, 12인조 때의 동선을 고치면서 생긴 약간의 틈이 아쉬운 무대였다. 아크로바틱과 무술을 응용한 동작을 담당하는 멤버 타오가 마무리를 장식하지 못한 것 역시 약간의 목마른 지점이었다.

◆ 3월의 크리스마스, 팬들을 위한 선물같은 무대 '특별함의 끝'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국내 팬들과 보내지 못했던 엑소. 이들이 특별히 준비한 무대는 바로 '3월의 크리스마스 파티'였다. 10명의 요정(?)으로 변신한 엑소 멤버들이 등장해 전에 본 적 없는 깜찍한 매력으로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무대를 꾸몄다.

'피터팬'과 'XOXO', 'Lucky', '3.6.5'로 이어진 무대에서 엑소 멤버 전원은 빨간 루피망고 모자를 쓰고 마치 크리스마스 요정처럼 의상을 갖춰 입는 센스를 보여줬다. 특히 'Lucky' 무대에서는 요정 의상을 무대 위에서 직접 갈아입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함성을 고조시켰다.

'Christmas Day' '첫 눈' '12월의 기적'으로 이어진 무대는 디오, 첸, 백현의 감미로운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따뜻한 무대가 됐다. 약간은 늦은 감이 있는 시즌송 선곡이지만, 봄을 앞둔 마지막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로 특별함을 선사했다.

신곡 'Full moon' 무대부터는 체조경기장이 거대한 클럽 파티장으로 변신했다. 카이와 찬열의 랩으로 시작된 이 곡은 최신 유행의 트렌디 힙합 비트에 귀를 찢을 듯한 일렉트릭 사운드를 더해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찬열과 카이, 타오, 세훈은 기존의 엑소 스타일과는 다른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랩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진 'Machine' 무대로 모든 관객과 함께 뛰며 신나는 클럽 분위기를 만든 엑소는 신곡 'Drop that'에서 열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특히 찬열은 직접디제잉 솜씨를 뽐내며 반전 특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Let out the beast' 'Run'까지 이어진 클럽 뮤직의 열기는 꺼질 줄을 몰랐다. 엑소는 기존 곡들을 이 분위기에 맞춰 EDM 버전으로 편곡해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지칠 줄 모르고 뛰었고, 기존의 퍼포먼스형 그룹에서 소통형 아이돌로 저변을 넓혔다.

◆ 신곡 무려 9곡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엑소만의 음악' 단단히 예고

엑소 콘서트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9곡이나 베일을 벗은 신곡 무대였다. 이날 공개한 첫번째 신곡 'EL DORADO'는 마치 판타지 동화의 주제곡처럼 웅장하면서도 비장한 느낌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멤버들은 돌출 무대로 이동해 무대에 솟아오른 기둥 사이에서 군무를 선보였다.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린 곡 'PLAYBOY'에서는 멤버들이 양쪽 돌출 무대 끝으로 나뉘어 팬들 가까이 찾아갔다. 둘씩 짝을 지은 멤버들은 1층 좌석 팬들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커플(?)댄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온몸으로 받았다.

피아노를 치며 등장한 백현, 디오, 수호가 부른 발라드 넘버 'My answer'과 힙합곡 'Full moon', 일렉트로닉 'Drop that'까지 이날 공개된 신곡들은 장르의 제약을 넘나들며 엑소 멤버들의 다양해진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 'EXOdus'는 엑소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느낌과 함께 묘하게 귀에 익숙하게 들리는 리듬과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완성됐다. 레이는 이 곡에 맞춰 솔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살짝 복근을 공개하는 등 섹시함을 가득 드러냈다.

숏 버전으로 공개된 타이틀곡 'Call me baby' 티징 무대는 단연 모든 팬들과 취재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곡은 재즈풍을 가미한 리듬과 멜로디에 그루브 넘치는 비트를 얹어 인상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엑소의 전매 특허 군무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있게 귀에 감기는 곡이다.

끝으로 엑소는 레이가 곡을 쓰고, 첸이 가사를 붙인 뒤 찬열이 랩메이킹에 참여한 신곡 '약속'을 앵콜 무대에서 선보였다. 앞서 찬열은 7일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른 뒤 눈물을 참지 못했고, 첸 역시 "팬들을 생각하며 쓴 만큼 잘 울지 않는데 눈물이 났다"고 특별한 감상을 밝히기도 했다.

10인조로 제 2막을 시작하는 엑소의 콘서트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건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여유, 반전 매력이었다. 10인조로 축소된 데다 타오의 부상으로 9인이 꾸민 퍼포먼스에서 예전같은 칼같음을 느끼긴 어려웠지만 새로운 '엑소다움'이 그 빈틈을 메웠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로 지난 7일과 8일, 오는 13일~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