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엔화가 28일 달러당 160.20엔까지 밀렸다
- 미 Fed 의장 발언에 달러 강세가 커졌다고 했다
- 일본 당국 개입 기대 속 9월 추가 개입론도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본 엔화가 28일(현지시간) 달러당 160엔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미일 공동 개입으로 얻었던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되돌린 것이다.
엔화는 이날 장중 0.51% 밀리며 달러당 160.20엔까지 약해졌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 목표 달성 의지를 강조하면서 달러가 힘을 받은 영향이다. 워시 의장은 물가가 의미 있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고, 이에 금리 인상 베팅이 늘었다.
엔화는 이달 초 달러당 155엔선을 뚫지 못한 뒤 계속 압박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엔화 매수 공동 개입에 나섰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주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엔화 약세는 이어졌다.
이 같은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는 일본과 다른 나라 간 금리 차와 일본의 부채 부담 문제가 지목된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전 세계에 파급된 것도 부담이다.
시장의 관심은 일본 당국이 언제 다시 움직일지에 쏠려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알렉스 코언 외환전략가는 "엔화가 달러당 160엔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에 닿으면서 개입 기대가 불가피하게 커질 것"이라면서도 "이번 움직임이 달러와 미국 금리에 좌우된 성격이 강해 당국은 좀 더 인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마사히코 루 선임채권전략가는 "160엔대는 더 이상 밸류에이션 수준이 아니라 정책 수준이 되고 있다"며 "워싱턴과 도쿄가 사실상 160엔대 중반에 정치적 경계선을 그어놓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올리기 전에 이르면 9월에 또 한 차례 개입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BOJ의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도 나왔다. 전국 물가에 선행하는 도쿄 근원 물가는 이달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물가 압력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이르면 다음 달 금리 인상 논거가 될 수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