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융위, KKR-보고펀드 한토신 대주주 적격성 판단 연기

기사입력 : 2015년03월12일 02:26

최종수정 : 2015년03월12일 08:39

25일 재차 증선위서 적격성 논의 예상…30일 한토신 주총에 영향 미칠 듯

[뉴스핌=고종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보고펀드'의 한국토지신탁 대주주 적격성 판단을 또 다시 연기 했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오후 한토신 대주주 승인 심사 건을 정식 처리 안건으로 올리지 않고 보고 안건으로 올렸다. 앞서 두 차례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심사를 미룬 것이다.

이에 이달 30일 한토신의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오는 25일 증선위에서 재차 승인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일각에선 전일 열린 임종률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한토신 대주주 적격 심사를 두고 신중을 기해달라는 요청에 심사를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심사는 KKR의 대주주 자격의 적격성과 더불어 향후 경영권 향방을 가늠하고 있어 한토신 안팎에선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

현재 1대주주는 MK전자 계열사 및 펀드(MK인베스트먼트 및 리딩밸류일호유한회사, 총 37.56%)다.

2대주주는 KKR-보고펀드(아이스텀 지분 31.61%와 KKR 측 장내 매입 보유 3.59%)다. KKR-보고펀드 입장에선 앞서 대주주로 인정 받은 MK전자 측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면 이번에 대주주로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아이스텀 측이 현재 한토신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어 금융위의 승인만 난다면 더할나위 없는 상황이다.

MK전자 입장에선 최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증선위의 판단만 노심초사 기다려야 한다.

다만 향후 결과가 어떤 식으로 결정되든지 간에 양 측은 이달 주총에서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을 해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기사(우호지분)를 모으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