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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악화가 호재, 다우 두자릿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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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 악화에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 반전을 이뤄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가 금리인상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사자’를 부추겼다.

고용 지표 부진이 연준의 긴축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지면서 ‘배드 뉴스’가 ‘굿 뉴스’로 통하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이 밖에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8일 알코아를 필두로 출발하는 1분기 기업 이익에 집중되고 있다. 또 3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데 따라 이와 관련한 연준의 발언 역시 주가 향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7.61포인트(0.66%) 오른 1만7880.8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3.66포인트(0.66%) 상승한 2080.6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0.38포인트(0.62%) 상승한 4917.32에 마감했다.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상 시기가 경제 지표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한편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를 온전하게 예측할 수가 없다는 얘기다.

더들리 총재는 뉴저지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자들이 연방기금 금리의 장기 목표를 3.5%로 잡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예상밖 부진을 보인 3월 고용 지표와 관련, 그는 미국 경제의 회복이 꺾이고 있다는 신호인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2만6000건으로, 업계 이코노미스트의 예상치인 25~26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첫 금리인상 이후 긴축 속도와 관련, 더들리 총재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이 민감도에 따라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제로 수준의 금리가 앞으로 6~9개월 가량 유지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전략가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너무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연준의 긴축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호재”라고 말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전략가 역시 연준의 금리인상이 6월보다 9월로 늦춰질 여지가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지수는 56.5를 기록해 전월 56.9에서 완만하게 하락했다.

하지만 신규 주문 지수가 1.1%포인트 오른 57.8로 개선됐고, 고용 역시 0.2%포인트 상승한 56.6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트랜스오션이 10% 뛰면서 S&P50 기업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반면 허드슨 시티 뱅코프는 M&T 뱅크의 합병이 또 한 차례 연기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8% 가까이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6.1% 급등하며 배럴당 52.1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역시 6%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58.12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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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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