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7일 공격으로 최소 어린이 3명 사망"
[뉴스핌=김민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예멘 공습으로 7일(현지시각) 최소 3명의 어린 학생들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연맹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전개하고 있다.
사우디 주도의 아랍연맹군의 공습으로 폐허가된 예멘 베니마타르 지역<출처=신화/뉴시스> |
한 관계자는 사우디 주도의 아랍국가 전투기들이 예멘의 서남부 이브지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알 바스테인학교 소속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공습 전투기들이 목표로 한 알 함자 기지로부터 약 500m 가량 떨어져 있다. 아랍연맹군은 후티 반군이 이 기지로부터 다른 지역으로 병력을 지원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곳을 목표로 삼았다.
공습 당시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갖고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6일 이번 공습으로 최소 75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44명의 어린이가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에 7일 공습으로 인한 어린이 피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