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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2017년 1만P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0:37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0:37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시장에선 다시 '1만포인트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A증시가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개미투자자의 웃음꽃도 활짝 폈다. 중국 증시판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붉은색'으로 온통 물들었다.<출처=중화망신장(中華網新疆)>
선전(深圳)의 한 업계 전문가는 A증시가 2017년쯤 1만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유력 증권사 중 하나인 화태증권(華泰證券)도 향후 A증시에 30조 위안(약 5300조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1만포인트까지 갈 것이란 관측을 제시했다.

5조 위안의 해외 자금과 16조 위안에 달하는 은행예금 및 부동산 자금, 9조 위안 가량의 은행 재테크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  총 30조 위안의 유동성이 A증시에 공급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화태증권 전략연구부 총감 쉬뱌오(徐彪)는 "최근 쏟아지는 기업공개(IPO) 물량이 A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수 상승 목표치를 4500선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장 분위기가 이어지자, 증시로 몰려드는 자금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 수석애널리스트 쉰위건(荀玉根)은 "중국인들이 자산관리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인들의 자산관리 및 투자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불과해 앞으로 투식투자 비중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선 이 비중이 29%에 이른다.

쉰위건은 또 "대량의 유동성 유입에 따른 제2의 상승장세가 펼쳐지면서 중산층, 서민 개미투자자들까지 주식투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A증시 신규 계좌 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A증시에서 일일 평균 새로 개설되는 계좌가 10만개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3~27일까지 상하이와 선전 양 시장의 신규 계좌는 166만9200개로, 전 주(3월 16~20일)보다 46.52% 급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A증시가 달아오르면서 홍콩 증시도 8일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활황을 보였고, 미국 증시에서도 중국 종목이 일제히 폭등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증시에서 '인터넷 플러스' 테마주인 환쥐스다이(歡聚時代 NASDAQ:YY), 유쿠투더우(優酷土豆 NYSE:YOKU), 500차이퍄오왕(500彩票網 NYSE:WBAI), 시나웨이보(新浪微博 NASDAQ:WB) 등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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