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6, 전작보다 많이 팔릴 것"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2:46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3:10

이상철 부사장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예상"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S6가 전작들 보다는 많이 팔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10일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다음은 신종균 사장 및 삼성전자 임원진과의 질의응답(Q&A)이다.

Q. 사전 예약 물량을 보면 갤럭시S6엣지가 갤럭시S6보다 훨씬 반응이 좋다는 얘기가 있다. 갤럭시S6엣지 제품의 수율이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A.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대표이사 사장 : 지난달 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 후 열심히 저희 팀들이 만들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곡면 3D 커브드 스크린,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를 양쪽에 붙여서, 그것도 아주 견고하게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다.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삼성전자에서 열심히 수율도 올리고 공급량도 하루 속히 개선해, 전세계 갤럭시S6엣지 소비자들에게 공급 제한의 어려움을 풀어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공급에 애로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Q. 이번 제품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A. 이상철 삼성전자 마케팅담당 부사장 : 이번 제품의 판매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역대 갤럭시S시리즈 중에서는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 보신 것 처럼 제품력이 워낙 우수하고 탁월하기 때문에 제품력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Q. 이번 제품 판매량이 6000만대를 넘어설까? 목표 대수는?

A. 신종균 사장 : 이 자리에서 그 숫자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하도 궁금해하시니까, 작년 갤럭시S5나 전작 대비해서는 숫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

Q. 갤럭시S6 생태계 조성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A. 신종균 사장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여러 다양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액세서리, 어플리컴 디바이스 등, 유사 관련 제품에 대한 에코 시스템을 늘 촉진시키는데 노력 중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련해서도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많은 기업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관련 에코 시스템도 진작하는데 관심 갖고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외신발 벤드게이트(휨 논란)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신종균 사장 : 벤드게이트 관련, 오늘 우리 프리젠테이션 보셨다시피, 3D 커브드 글라스도 굉장히 강도가 우수하고 알루미늄도 견고해서, 어지간히 떨어져도 견딘다. 인간의 최대 힘으로도 견딜 수 있는 소재를 써서, 휠 가능성은 안심해도 된다.

Q. 삼성페이는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는 쪽으로 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수익모델은?

A. 신종균 사장 : 많은 파트너 회사들과 협력 노력 중이다. 협력사들과의 계약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Q. 애플워치는 어떻게 보셨는지? 삼성 차기 스마트워치는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A. 신종균 사장 : 경쟁사 제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저희가 웨어러블 기기는 가장 먼저 시작을 했고 후속 기어 제품으로, 여러분들이 보시면 좋아하실 만한 것도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Q. 이번 제품에 자체 모뎀을 사용했는데, 장기 전략의 일환인지, 향후 칩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A. 신종균 사장 :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는 삼성전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모뎀칩을 썼다. 하지만 저희 삼성전자는 퀄컴과도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협력관계는 잘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경쟁력 있는 최고의 AP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제품에는 삼성전자 제품을 썼다. 앞으로 차기 신작에서는 퀄컴도 쓰게 될 지 모른다. 제품에 맞는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쓰도록 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