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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 없는 유튜브 서비스 출시 예정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7:35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7:35

월정액 서비스로 콘텐츠 경쟁력 제고…안정적 수익 확보

[뉴스핌=배효진 기자] 올해 말부터 유튜브에서 광고를 보지 않고 동영상을 바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광고 없는 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하면 제작자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유튜브는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의 전문성을 높여 경쟁업체들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유튜브 로고 <출처=유튜브>

포춘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유튜브가 광고를 없이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유튜브 영상 제작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월정액 서비스로 수익 모델을 확립해 기존 광고로 벌어들이던 수익을 대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액제 요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정책에 따르면 유튜브는 콘텐츠별 조회수와 조회시간을 산정해 제작자들에게 월정액 서비스로 벌어들인 매출의 55%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가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들인 동영상 광고 순이익은 11억달러(약 1조2115억원)다. 유튜브는 전 세계 동영상 광고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월정액 서비스는 넷플릭스와 훌루 등 미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체를 견제하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월정액 서비스로 제작자들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훌루 등은 영화나 드라마 등 전문 제작자들이 생산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유튜브는 개인 제작자들이 중심이 된 플랫폼으로 짧고 빠르게 소비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유튜브는 이미 스포츠와 언어교육 동영상 등 일부 채널에 제한적으로 광고 없는 정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월 9.99달러에 광고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뮤직키'를 출시한 바 있다.

유튜브 대변인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답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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