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물 좋을때 배 띄운다' 중국 불마켓틈타 IPO확대

기사입력 : 2015년04월24일 11:14

최종수정 : 2015년04월24일 17:18

심사허가 월 2회로 확대, 상승기조엔 방해안될 듯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증시 호황속에서 중국 증권당국이 IPO 심사 허가 횟수를 월 두차례로 늘리는 등 신주 공급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는 A 주 불마켓에 대한 속도조절이라는 측면과 함께 누적된 IPO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이중 포석의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23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25개 기업의 IPO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상하이거래소 10개사, 선전거래소 중소판 3개사, 선전거래소 창업판  12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빠르면 오는 27일 이후 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증감회가  IPO 신청을 심사 허가한 것은 이달들어 두번째로, 향후 신주발행이 증가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증감회는 앞으로도 월간 신주 발행공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심사 허가 회수를 종전 1회에서 2회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감회는 4월 2일 30개사가 신청한 IPO 계획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신주발행을 허가했다.  두차례의 신주발행 허가를 합치면 4월 한달 IPO발행 허가기업수는 총 55개사로, 월간기준으로 볼때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 중국의 IPO 신주발행 허가 기업수는 월평균 11개 기업 내외에 그쳤다.  

증감회의 이번조치에 대해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이 호조를 보일때 신주발행 공급을 늘림으로써 누적된 발행수요도 해소하고, 한편으로는 가파른 상승장을 진정시키면서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려는 의도가 담긴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신주 발행 확대 정책이 A주 증시에 다소 영향을 주겠지만  대세 상승기조에는 큰 작용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2014년 6월 오랫동안 중단된  IPO를 재개한 이래 매번 신주가 공급될때 마다 A주 주가는 모두 다르게 반응했다.   

특히 2014년 하반기 부터 중국증시가 대세 상승장의 분위기를 보이면서 증시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신주발행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시간이 갈수록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자금이 동결되는 동안 오히려 주가가 급반등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은 증시 주변에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이어서 신주공급이 가져올 충격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당국이 A주의 '미친 불마켓'을 '완만한 불마켓'으로 연착륙시키려 하고 있고, 투자자들이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투자심리도 쉽게 냉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증감회 발표에 따르면 2015년 4월 16일 현재 증감회에 접수된 IPO신청 기업수는 모두 583개사이며 이중 50여개 기업이 심사를 통과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