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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경상흑자 상당규모는 유가하락 때문”

기사입력 : 2015년05월04일 15: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14:59

유가하락만 놓고 보면 우리경제 긍정적..단 고령화·가계부채등 따져볼 것 많아

[아제르바이젠 바쿠 = 뉴스핌 김남현 기자]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경상수지 흑자의 상당부문은 유가하락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유가 하락만 놓고 보면 우리경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환율쪽으로는 절상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최근 고령화와 가계부채 등 문제도 커 유가하락이 우리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취재기자단>
이 총재는 3(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아제르바이젠 바쿠를 방문, 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원유를 100% 수입하는 국가에서 9억불을 수입하고 있다. GDP규모의 8%에 육박하는 것으로 여타 국가들 평균 2% 보다 크게 높다국제유가가 10달러만 떨어져도 90억달러 흑자다. 작년에 유가가 50불이 떨어졌으니 400억달러 흑자는 다 거기서 나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4(한국시간) 3월 경상수지가 103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3월부터 3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111132000만달러 흑자 이후 4개월만에 흑자규모 1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이 총재는 유가하락만 놓고 보면 가처분소득이 늘고 따져볼게 많지만 환율 절상압력으로 다가온다. 실물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우리경제에서는 유가하락외에도 고령화가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가계부채가 늘어 채무상환부담이 있는 등 다양한 변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엔 유가가 60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원유도입단가(기간평균)를 올해 배럴당 58달러 내년 67달러로 전망한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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